작품설명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영상쇼와 뮤지컬의 결합!
뮤지컬 ‘미남’은 인천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지방문화산업기반조성지원’ 공모 선정작으로 인천시를 대표하는 뮤지컬로 기획되었습니다.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화려한 미디어아트 영상을 무대배경으로 사용해 마치 아이맥스 영화와 뮤지컬 배우의 노래와 연기를 동시에 감상하는 듯한 감동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줄거리

뜨거운 열정을 가진 전설의 주인공, 당신이 바로 ‘비류’일 수도 있습니다.
힘들고 고단한 역사 속에서 희망과 열정으로 한 시대의 역사를 이끌어온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을 통해 이어져 내려온 열정, 그 열정의 기원이 바로 2천 년 전 척박한 바닷가에서 나라를 세우며 인천에 ‘미추홀왕국’을 열고 백제건국의 기초를 만들었던 ‘비류’가 아닐까라는 상상을 통해 판타지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비류는 ‘주몽’과 함께 고구려 건국의 주역이었던 어머니(소서노)의 힘을 빌어, 고구려의 2대 왕이 될 수도 있었지만 기득권을 버리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미추홀(인천)’에 나라를 세웠습니다.
비록 오래가지 못했지만 그가 꿈꾸던 나라는 어떤 나라였을까요? 그의 노랫말과 대사 속에 담겨있는 그의 열정에 귀 기울여 보세요.

캐릭터

비류 | 인천 최초의 역사기록 ‘미추홀왕국’을 연 ‘비류’는 2천 년 전, 고대왕국의 터전을 인천에 두고, ‘백제’건국의 기초를 다진 인물. 그가 꿈꾸던 이상향인 해양국가의 터전 인천(미추홀), 이 이야기 속에 ‘비류’는 그 역사 속의 인물임과 동시에 ‘인천’을 지키고 발전시키고, 사랑해온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의 ‘피와 땀’, ‘열정’을 상징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개양 | 서해를 만든 거대여신 ‘개양할미’는 우리민족 전통신화에 등장하는 거대 여신신화의 한 신이다. 그리스로마 신화에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우리의 전통 신화에서 ‘개양할미’는 서해바다를 만들고 지켜온 신이며 우리민족을 수호해온 여신이다. 인간인 비류를 사랑해 그를 죽음에서 살려 영생을 주려 하다가 ‘마고’의 노여움을 사 벌을 받고 있다.

마고 | 우리나라 전통여신 신앙의 최고 여신, 천지를 창조한 여선, 언젠가부터 최고 여신인 ‘마고’가 ‘마귀할멈’으로 비하되어 불리기도 한다. 작품에서의 여신 마고는 최고 여신이지만 때로는 주책 맞고 귀엽기도 한 인간미 넘치는 여신이다. 비류와 개양에게 벌을 내리고 감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들의 아끼고 그들의 사랑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