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2년 시작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대표적인 음악 시리즈인 [아트스테이지 소리]는 지역의 관객들이 수준 높은 '진짜 음악'을 만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무대'를 매월 정기적으로 선사하고자 기획되었다. 무분별한 메이저 음악 공연이 남발하는 가운데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성과 예술성을 지향하는 연주자 및 관객들을 위한 시리즈로 기획된 [아트스테이지 소리]는 모던락과 모던포크 등 인디 음악과 재즈와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밀도 높게 선사할 예정이다.

김사월X김해원은 침착하지만 애상적인 정서를 담아내는 연주에 어둡고 서늘한 목소리를 얹어 노래하는 소녀 김사월과 빼어난 작?편곡자의 재능을 바탕으로, 그걸 공명할 수 있게 하는 평온함이나 불안함, 상실감 같은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내는 김해원의 만남으로 결성된 팀이다. 누군가는 도시적이라 말하고, 누군가는 섹시하다고 말하는 이들은 그동안 쉽게 듣지 못했던 뭔가 야릇한 분위기를 관객들에게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