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지난 해 11월,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초연 당시 춤, 노래, 무용극 등 다양한 형식을 무대 위에 펼쳐 놓으며 연극이라는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연극<뜨거운 여름>이 다시 한 번 돌아와 관객들에게 꿈과 열정이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연극 <뜨거운 여름>은 연극<나와 할아버지>,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의 민준호가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작품으로, 민준호가 공연을 처음 시작할 때의 초심과 열정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주변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를 토대로 모두가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던 시간을 무대를 통해 보여주며, 관객들로 하여금 잊고 있었던 지난 시절의 꿈과 열정에 대하여 떠올리게 만드는 등 청춘을 뜨겁게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재연 공연에는 초연 당시 원캐스트로 활약을 펼쳤던 진선규, 신의정, 유연, 이지선, 김대현, 조원석이 다시 한 번 출연하여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며, 오의식, 홍지희, 송상은, 주민진, 정순원, 이희준, 이석, 박동욱, 한세라, 이여울 등 다양한 매력의 배우들이 새롭게 출연하여 초연과는 또 다른 매력과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줄거리

공연이 시작되고 이제 곧 무대에 올라야 하는 재희는 갑자기 첫 사랑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공연이 시작되고 연기를 시작해야 하는데 과거에 들었던 음악들이 귓가에 맴돌기 시작하면서, 그녀를 만나기 전에 그 당시의 꿈과 열정을 되찾아야 함을 직감한다.
누가 만들어 놓은 세상인지 참 가슴 뛰지 않았던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자신의 꿈과 열정의 고리를 하나씩 더듬어 간다. 날 가슴 뛰게 하고 꿈을 싹 트게 했던 첫 사랑의 흔적과 열정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