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금세기 최고의 화제를 모은 천재 바이얼리니스트 미도리의 네번째 내한공연이 오는 5월 서울과 광주에서 마련됩니다. 4세때 어머니로부터 바이얼린 수업을 시작한 이래 81년 아스펜 음악제 등에서 도로시 딜레이 여사를 비롯, 핑커스 쥬커만, 아이작 스턴 등에 의해 천재성을 인정받은 미도리는 11세에 뉴욕필하모닉과의 협연을 시작으로 베를린 필, 시카고 심포니,보스톤 심포니, 런던 심포니,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과의 협연 및 리사이틀을 통해 초일류 아티스트로의 발돋음을 거듭해 왔습니다. 미도리는 86년 탱글우드에서 레너드 번스타인마저 감동케 한 놀라운 연주력과 대범성으로 뉴욕타임즈 등 세계 언론에 의해 "바이얼린으로 세계를 정복한 소녀"라는 격찬을 받았으며 88년에는 타임지에 의해 안네 소피 무터, 빅토리아 뮬로바, 정경화, 손넨버그 등과 함께 세계 5대 여자 바이얼리니스트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하였습니다. 1992년에는 "미도리 교육재단"을 설립, 음악의 즐거움을 세계의 어린이들과 나누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는 그녀는 미주,일본,이스라엘 등지에서 연간 4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그녀의 음악세계를 경험케 해주고 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연주의 깊이를 더해가는 미도리는 뉴욕필하모닉 150주년 기념연주회를 비롯 최근에도 활발한 협연과 세계순회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그녀는 1994년 12월, 세계적 시사지인 타임지가 선정한 차세대를 이끌어갈 100명의 젊은 주역으로 빌 게이츠 등 세계의 정치,경제,과학,문화,언론계의 유망주들과 함께 선정되는 영광을 얻으며 다시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988년 17세의 어린 나이로 한국을 처음 찾은 이래 4번째 내한공연을 갖는 미도리는 이제 성숙한 숙녀의 모습으로 다시 한번 감동과 놀라움의 무대를 선사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