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0년 만에 내한하는 금세기 최정상의 피아니스트 Vladimir Ashkenazy Piano Recital
금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의 피아노 독주회가 오는 10월29일 예술의 전당에서 마련됩니다. 천재적 재능과 현대적 감각속에서 러시아 서정성의 맥을 이어가는 독특한 음악세계로 세계 거장의 자리에 우뚝선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의 이번 연주회는 77년과 85년 두차례의 내한 이후 10년 만에 이루어지는 뜻깊은 공연입니다. 6세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한 아쉬케나지는 차이코프스키콩쿠르우승, 쇼팽국제피아노콩쿠르2위, 엘리자베스국제콩쿠르1위 등의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자유로운 예술활동을 위해 서방세계로 망명해 세계를 놀라게 했으며, 지난 89년에는 26년만에 귀국, 조국 모스코바에서 로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공연해 또한번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난 20년간 로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비롯하여, 베를린라디오심포니의 상임지휘자, LA필하모닉, 보스톤심포니, 샌프란시스코심포니, 그리고 클리블랜드오케스트라의 수석객원지휘자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독특한 해석력을 지닌 지휘자라는 평과 함께 그 명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바하에서 모차르트,베토벤,쇼팽,리스트,브람스의 바로크,고전,낭만파작품에서 라흐마니노프,쇼스타코비치 등의 현대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하고 있는 아쉬케나지는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오랫동안 애정을 가지고 레코딩해온 쇼팽과 베토벤으로 무대를 만듭니다. 풍부한 색채감과 서정적 표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아쉬케나지는 러시아의 예술혼을 잇는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서 매년 100회이상의 연주와 레코딩을 통해 세계의 음악팬들에게 절정에 다다른 그의 음악세계를 들려주고 있습니다.우리시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아쉬케나지의 서울 리사이틀에서 거장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열정과 깊은 감동의 무대를 만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