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한 이야기
모든 사람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작거나 크거나 깊거나 얕은 차이는 있지만 이 상처들의 공통점은 고통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누구나 가지고 있는 상처의 고통 외에도 모든 이가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누구도 상처의 치료법을 모른다는 것. 이 작품은 지난 날에 대한 상처를 치유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20년이 지나도 채 아물지 못한 상처를 가진 사람들, 남겨진 마음의 흉터에 쓰라린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에게 치료법을 제시하는 것이 <사랑해줘, 제발>이다. 고통의 본질을 알아내고 치유하여 마음의 평안을 주는 것. <사랑해줘, 제발>은 좋은 의사와도 같은 작품이다.
액자가 아닌 퍼즐.
작품 속에서 모든 인물들은 현재와 과거, 미래를 오고 간다. 극이 진행 될수록 시간과 공간은 해체되고 꿈의 주체마저 명확하지 않게 된다. 주인공인 남자씨와 여자가 서로의 꿈속과 현실 속을 오가는 모습은 마치 장자의 나비를 표현한 ‘호접지몽’처럼 그 구분이 모호해 진다. 여느 작품들의 액자식 구성과도 같은 느낌이지만 그 모호함은 액자식 구성이라기엔 부족한 퍼즐이라 하겠다. 하지만 퍼즐의 진정한 재미는 조합이다. 모든 조각들을 맞추어 보았을 때 희열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치밀한 구성의 최치언 작가와 베테랑 연출가 김영환 연출의 만남으로 이 퍼즐은 완성되었다.
상징, 그 이면의 메시지.
<사랑해줘, 제발>은 수많은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것은 소품들에서도 보여지는데 극중 등장하는 꿈속의 사막, 그리고 우체부의 편지, 멈추어버린 시계 등이 있다. 사막 한가운데서 낚싯대를 던지는 남자씨의 모습과 수없이 반복되는 알 수 없는 내용의 편지는 상징적 언어이고 메시지다. 이러한 상징적 언어와 메시지는 관객이 극에 더욱 몰입하게 하도록 자극할 뿐만 아니라 1차원적인 재미가 아닌 관객과 함께 생각하고 되뇌는 공연으로 이끈다. 생각하는 연극. 2008년 대학로의 관객이 원하던 공연일 것이다.
연극다운 연극을 만나다.
하루 100개 남짓의 공연이 올리어지는 대학로에서 선택이란 참으로 어렵다. 그러기에 모처럼 찾은 대학로에서 어렵게 선택한 공연이 하루의 유희로 끝났을 때 그 허무함은 의외로 크다. TV에서는 찾을 수 없는, 미디어로는 접할 수 없는 배우의 숨결이 느껴지는 연극을 실현하는 것이 극단 비파의 <사랑해줘, 제발>이다. 연출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 김영환 연출이 선택한 배우들은 <사랑해줘, 제발>을 무대에 올리기 위한 최상의 상태를 만들어 낸다. 표정하나 손짓 하나에 의미를 두고 연출해낸 <사랑해줘, 제발>은 애드립이 아닌 완벽한 연출로 이루어진 연극다운 연극이 될 것이다.
모든 사람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작거나 크거나 깊거나 얕은 차이는 있지만 이 상처들의 공통점은 고통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누구나 가지고 있는 상처의 고통 외에도 모든 이가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누구도 상처의 치료법을 모른다는 것. 이 작품은 지난 날에 대한 상처를 치유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20년이 지나도 채 아물지 못한 상처를 가진 사람들, 남겨진 마음의 흉터에 쓰라린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에게 치료법을 제시하는 것이 <사랑해줘, 제발>이다. 고통의 본질을 알아내고 치유하여 마음의 평안을 주는 것. <사랑해줘, 제발>은 좋은 의사와도 같은 작품이다.
액자가 아닌 퍼즐.
작품 속에서 모든 인물들은 현재와 과거, 미래를 오고 간다. 극이 진행 될수록 시간과 공간은 해체되고 꿈의 주체마저 명확하지 않게 된다. 주인공인 남자씨와 여자가 서로의 꿈속과 현실 속을 오가는 모습은 마치 장자의 나비를 표현한 ‘호접지몽’처럼 그 구분이 모호해 진다. 여느 작품들의 액자식 구성과도 같은 느낌이지만 그 모호함은 액자식 구성이라기엔 부족한 퍼즐이라 하겠다. 하지만 퍼즐의 진정한 재미는 조합이다. 모든 조각들을 맞추어 보았을 때 희열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치밀한 구성의 최치언 작가와 베테랑 연출가 김영환 연출의 만남으로 이 퍼즐은 완성되었다.
상징, 그 이면의 메시지.
<사랑해줘, 제발>은 수많은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것은 소품들에서도 보여지는데 극중 등장하는 꿈속의 사막, 그리고 우체부의 편지, 멈추어버린 시계 등이 있다. 사막 한가운데서 낚싯대를 던지는 남자씨의 모습과 수없이 반복되는 알 수 없는 내용의 편지는 상징적 언어이고 메시지다. 이러한 상징적 언어와 메시지는 관객이 극에 더욱 몰입하게 하도록 자극할 뿐만 아니라 1차원적인 재미가 아닌 관객과 함께 생각하고 되뇌는 공연으로 이끈다. 생각하는 연극. 2008년 대학로의 관객이 원하던 공연일 것이다.
연극다운 연극을 만나다.
하루 100개 남짓의 공연이 올리어지는 대학로에서 선택이란 참으로 어렵다. 그러기에 모처럼 찾은 대학로에서 어렵게 선택한 공연이 하루의 유희로 끝났을 때 그 허무함은 의외로 크다. TV에서는 찾을 수 없는, 미디어로는 접할 수 없는 배우의 숨결이 느껴지는 연극을 실현하는 것이 극단 비파의 <사랑해줘, 제발>이다. 연출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 김영환 연출이 선택한 배우들은 <사랑해줘, 제발>을 무대에 올리기 위한 최상의 상태를 만들어 낸다. 표정하나 손짓 하나에 의미를 두고 연출해낸 <사랑해줘, 제발>은 애드립이 아닌 완벽한 연출로 이루어진 연극다운 연극이 될 것이다.
줄거리
이미 사십이 훌쩍 넘어버린 ‘남자씨’. 그는 아내의 꿈속에 등장해 뜨거운 사막 한가운데서 낚시질을 해야 하는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사랑의 메신저 우체부가 꿈속에까지 나와 편지를 전하려 했지만 빠트리고 가져오지 못했다며 다시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한편 버려진 시계창고 속에서 20여 년 전에 버렸던 남녀 손목시계를 찾아 나선 ‘송씨’. 시계를 찾자 죽어있던 시계들은 살아 움직이는데, 유독 손목시계 하나는 태엽을 감아도 움직이는 않는다. 남자씨와 여자 앞에 나타난 송씨는 남녀 손목시계와 한 통의 편지를 건네며 지난 과거에 대한 자신의 용서를 구한다. 갑자기 찾아온 송씨로 인해 남자씨는 악몽 같은 순간들이 기억 저 편으로 떠오르는데… 그렇게 전달하고자 했던 편지의 내용 끊임없이 반복되어 있던 그 말, ‘사랑해줘,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