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여자친구와 섹시한 여인으로 변신한 고양이를 사이에 두고 고민하는 한남자와 그를 유혹하는 섹시한 고양이 ‘도도’의 야릇한 로맨스를 다룬 연극[고양이라서 괜찮아]는 ‘극발전소 301’ 정범철 연출의 신작으로, 그의 재기발랄하고 발칙한 상상력으로 가득한 웰메이드 섹시 코미디극이다.

이번 연극[고양이라서 괜찮아]의 극작과 연출을 맡은 정범철 연출은 2014년 34회 서울연극제에서 연극[만리향]으로 4개부문(대상, 연출상, 연기상, 희곡상)을 수상하고, 또한 2015년 35회 서울연극제에서 연극[돌아온다]로 2년 연속 연출상을 수상한바 있다.

가족의 이야기를 보다 끈끈하고 내밀하게 완성해내 호평을 받아온 정범철 연출이 이번에는 색다르게 섹시코미디 연극[고양이라서 괜찮아]를 선보인다. 한정된 공간에 갇혀 지내는 애완 고양이가 우리네 인생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연극[고양이라서 괜찮아]는 지금까지 접하지 못한 신선함이 있고, 연극적 재미가 가득하다.

단순히 웃기는 코미디가 아닌 연극이 주는 심오한 의미를 정범철 연출의 특유의 재치와 풍부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연극[고양이라서 괜찮아]는 보는 이로 하여금 야릇하지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줄거리

어느 날, 서연이 ‘도도’란 이름의 암컷 고양이 한 마리를 데리고 온다.
영민은 고양이를 싫어한다며 기겁을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도도와의 동거가 시작된다.

도도를 경계하던 영민,
하지만, 도도가 섹시한 여자로 탈바꿈하면서 영민은 도도에게 홀딱 반해버리고 마는데…

설상가상으로 도도는 자꾸만 영민을 유혹한다.

과연, 영민은 미치도록 섹시한 고양이 도도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을까?

쉿! 지금부터 한 남자를 향한 암코양이 도도의 야릇하고 짜릿한 유혹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