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가난하지만 착하게 살려고 노력해 온 두 형제의 성장과 실패를 통해
잠재적 테러리스트를 만들어내는 우리 사회의 부조리와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약자를 만들어 내는 현재 우리의 모습을 그린
고연옥 작, 김광보 연출의 신작!

줄거리

어려서부터 착하게 살아오며 한 몸처럼 붙어 다니던 형제는 사회에 이바지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평범한 삶을 원한다.
어느 날 운동선수였던 형은 체력 문제로 인해 선수 생활을 그만두게 되고, 동생도 배타적인 의대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교를 떠난다.
얼마 후 부모까지 잃은 형제는 과거에 아버지를 도와준 회장을 찾아간다.
회장은 형제에게 사회 도처에 악이 자라고 있으며 원래의 선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회장을 맹신하게 된 형제는 영화 같은 성공을 위해 흩어진다.
하지만 형제는 사회에 어울리지 못하고 어렸을 때 함께 영화를 보러 다녔던 영화관에서 다시 만난다.
형은 세상 전체를 벌하기 위해 영화관에 폭탄을 설치한다. 폭탄을 설치하는 순간 형은 자신이 이 세상의 선함을 회복하기 위한 테러리스트였음을 선언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