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한국이 낳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의 내한 독주회가 오는 3월 25일 서울 예술의전당을 비롯 지방 5대 도시에서 개최됩니다. 만 9세의 나이에 첫 독주음반을 발표한 이후 동양이 낳은 특출한 신동이라는 음악계의 놀라움 속에 급속도로 성장해 온 장영주는 90년 링컨 센터에서 뉴욕 필과의 데뷔를 시작으로 하여 미국 최고 권위의 문화상인 <애브리 피셔 상>을 최연소로 수상한 것을 비롯, 한국인 최초로 <독일 에코 음반상>수상, <로얄 필하모닉 음악 협회상>을 잇따라 수상하였고 뉴스위크 紙 선정 <금세기 10대 천재>에 아인슈타인, 반 고호와 함께 나란히 이름이 게재되었습니다.
1996년 11월 데뷔 앨범을 녹음한 지 3년 만에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베를린 필하모닉과 녹음 작업에 착수하게 된 장영주는 한국인 최초로 베를린 필과 협연 실황을 녹음했으며 ,그 외에도 너무나도 완벽한 그녀의 실력에 단 두번만의 세션으로 녹음을 마쳤다는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의 말을 통해서도 이 음반의 높은 완성도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빈 필하모닉, 몬트리올 심포니, 갈라 콘서트 등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시 협연을 통해 세련되고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장영주가 6년 만에 갖는 이번 내한 독주회에서는 뉴욕, 런던, 베를린 등 세계 주요 무대를 전석 매진으로 이끈 정상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입니다. 또한 세기의 신동으로 기억하고 있던 국내 음악팬 들에게 그녀의 눈부신 성장과 원숙함을 확인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침체되어 있는 국내 음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이번 내한 독주회에는 그녀와 음반 작업을 통하여 꾸준히 호흡을 맞춰온 찰스 아브라모빅이 반주를 맡아 더욱 다이나믹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