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00년 다섯 번째 앨범 “Sailing in the Silence”으로 클래식과 팝 음반 판매 통합 챠트 1위라는 기록으로 다시 한번 화제에 올랐던 유키 구라모토의 앙코르 내한공연이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됩니다. 부드럽고 애절한 선율, 절제된 분위기, 서정적이면서도 단아한 연주로 국내 음반계에 돌풍을 몰고 온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는 다양한 악기 연주가 뒤섞이는 전자음들의 홍수 속에서 마음의 평정을 가져다주는 어쿠스틱 피아노 음악으로 국내 음악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연주자입니다. 직접 작곡, 편곡한 곡으로 독특한 음악세계를 펼쳐온 구라모토는 TV 드라마, 영화 음악 작곡을 담당하며 일본에서는 물론 한국에서도 탄탄한 매니아층을 형성한 실력파 피아니스트입니다.
그의 음악은 , <카페라떼>, <한빛은행> 등의 CF, 라디오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 우리에게 더욱 친숙해져 있습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신보 의 곡들과 함께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로망스”, “명상”, “세느강의 정경” 등 20여곡을 연주해, 맑고 순결한 서정의 세계를 직접 들려줄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지휘자 박영민이 이끄는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는 구라모토의 음악세계를 한층 더 가까이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또한 올 내한공연은 따뜻한 봄햇살과 같은 구라모토의 음악을 예술의 전당 야외극장에서도 접할 수 있기에 더욱 잊지 못할 공연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