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999년 바흐 전곡 연주의 대장정에 오르며 한국 음악계에 획을 그은 피아니스트 강충모(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의 바흐 시리즈 6번째 무대인 평균율 클라비어곡집1권 전곡 연주회가 오는 12월 28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됩니다. 1999년 4월 시작된 “강충모 바흐 피아노 전곡 시리즈”는 2003년까지 연간 2회씩 10여회에 걸쳐 바흐의 피아노 전곡 연주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파르티타 전곡, 프랑스 모음곡 전곡, 골드베르그 변주곡, 영국모음곡 전곡, 토카타 전곡을 암보로 연주하여 언론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음악인들에 의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바흐의 건반악기 작품 전곡 연주는 암보 자체도 어려운 것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무대이며, 음악적 평가뿐만 아니라 ‘장기 연주회 시리즈’라는 기획면에서도 돋보이는 뜻 깊은 공연입니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하는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은 지휘자인 한스 폰 뷜로가 ‘건반 악기의 구약성서’라고 일컬었던 작품으로 바흐가 유럽식 음계 조직을 개량하려 했던 커다란 이상을 엿볼 수 있는 걸작입니다.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은 한 옥타브 안에 있는 12가지의 음을 각각의 으뜸음으로 하여 24개의 장조와 단조를 추출해 C장조에서 시작하여 장조와 단조를 번갈아 반음계씩 상승하여 b단조까지 모두 24곡을 선보이는 작품입니다. 또한 이번 공연과 함께 피아니스트 강충모의 5년에 걸친 바흐 탐구의 첫번째 결실이라 할 수 있는 2001년 예술의 전당 4월 공연 실황 연주를 담은 골드베르그 변주곡 실황 연주 앨범도 발매될 예정입니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하는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은 지휘자인 한스 폰 뷜로가 ‘건반 악기의 구약성서’라고 일컬었던 작품으로 바흐가 유럽식 음계 조직을 개량하려 했던 커다란 이상을 엿볼 수 있는 걸작입니다.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은 한 옥타브 안에 있는 12가지의 음을 각각의 으뜸음으로 하여 24개의 장조와 단조를 추출해 C장조에서 시작하여 장조와 단조를 번갈아 반음계씩 상승하여 b단조까지 모두 24곡을 선보이는 작품입니다. 또한 이번 공연과 함께 피아니스트 강충모의 5년에 걸친 바흐 탐구의 첫번째 결실이라 할 수 있는 2001년 예술의 전당 4월 공연 실황 연주를 담은 골드베르그 변주곡 실황 연주 앨범도 발매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