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열정과 화려한 테크닉의 피아니스트 서혜경이 호암아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갖습니다. 카네기홀이 선정한 세계 3대 피아니스트 중 한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한 서혜경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제 1세대로서 그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부조니 콩쿨에서 우승하므로 일약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대열에 합류하게 된 서혜경은 한때 근육마비 증상으로 침체기를 겪기도 했으나 1983년, 뮌헨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함으로써 음악가로서의 저력을 만방에 과시하였습니다. 피아니스트로는 최연소로 대한민국 보관문화훈장을 수여 받기도 하였으며 이미 런던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등 세계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하는 등 끊임없는 연주활동을 통해 “웅대한 기교.대담함과 열정, 그리고 섬세함이 가득한 연주”라는 격찬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지금도 언제나 학구적인 자세를 잃지 않고 끊임없는 자기개발에 힘쓰고 있는데, 2000년에는 기성 연주자들의 피아노 대회인 팜 비취 국제 콩쿠르에서 당당히 1등의 영예를 안아 다시 한번 그녀의 저력을 과시하였습니다. 이번에 마련되는 서혜경의 리사이틀에서 국제무대에서 또 한번 인정 받은 자랑스런 서혜경의 식을 줄 모르는 열정의 무대가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