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한국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이 가장 염원하는 연주, 피아니스트 머레이 페라이어의 독주회가 드디어 오는 2002년 5월 30일(목)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완벽한 테크닉, 투명한 수정을 연상케 하는 맑고 순수한 음색, 아주 단순한 코드를 연주할 때 조차도 마치 꿈길을 걷는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시적인 리리시즘,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모든 것들을 가능하게 하는 풍부한 음악성으로 전세계의 청중들을 매료시켜 온“건반 위 최고의 음유시인” 머레이 페라이어의 의 첫 내한무대는, 전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2002 월드컵 개막 전야에 열릴 예정이어서 더욱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오랜 기간 음악적인 교류를 나눠왔던, Academy of St. Martin Fields의 상임 객원 지휘자로서, 동시에 피아노 솔로이스트로서 이 오케스트라와 녹음한 바흐의 키보드 콘체르토가 2001년 3월 출시되었으며, 2001년 봄과 여름에 걸쳐 미전역과 유럽 투어를 하기도 하였다. SONY CLASSIC과 전속계약을 맺고 그래미, 클래식CD, 그라모폰, 디아파종 등의 음반상을 휩쓸어 왔으며, 세계정상의 오케스트라들과의 협연, 리사이틀, 다양한 형태의 쳄버음악활동과 음반작업등으로 이미 향후 5년 이상의 연주일정이 잡혀 있는 페라이어가 피아니즘의 황홀경으로 이끌 2002 클래식 최고의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