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울리는 천상의 소리 소프라노 신영옥 "my songs" Concert
일상생활 속에 녹아있던 익숙한 노래들이 그녀의 서정적인 목소리에 실려 몸과 마음의 따뜻한 위로가 되고 있다. 우리는 그녀의 노래를 귀가 아닌 가슴과 추억으로 듣는다.

5년만에 만나는 신영옥의 따스한 변신
신영옥은 자랑스러운 한국의 프리마돈나 일 뿐만 아니라, 세계를 대표하는 소프라노이다. 그녀는 메트로폴리탄 단골 성악가이자, 코벤트 가든, 바스티유에서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한국인 성악가이다. 비록 지금은 세계를 상대로 활약하고 있지만, 그녀의 심중에는 항상 고향의 가을과 추억과 그리고 우리가 어린 시절 느꼈던 아른한 그 무언가가 가슴속 한편에 서려있다. 5년만에 고국에서 갖는 이번 신영옥의 콘서트에서는 한 무대에서 세 개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풍성한 설레임을 선사하게 된다. 화려한 아리아를 노래하는 신영옥의 모습뿐만 아니라, 가을 저녁 고향집 툇마루에서 동그랗게 둘러앉아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그런 편안함으로 한곡, 한곡 노래를 전해주는 신영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주위의 다정했던 모든 노래들이 그녀의 서정적이고 청아한 음성에 실려 우리들만의 시가 되고, 노래가 되고, 추억이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콘서트는 총 11개 도시 투어로, 소프라노 신영옥의 무대를 직접 만나길 손꼽아 기다려온 지방 팬들에게 더할나위 없이 반가운 가을 선물이 될 것이다.

소프라노 신영옥의 세가지 이야기
이번 콘서트는 3부로 구성될 예정이다. 1부의 부제는 대화(dialogue)로 솔로악기, 재즈 캄보와의 협연 등으로 단촐하고 소박한 무대가 될 것이다. 2부는 챔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 초점을 맞춘 다소 확대된 편성으로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들과 한국가곡, 클래식 넘버, 오페라 등 다양하고 웅장한 무대가 펼쳐질 것이다. 마지막 3부는 앵콜 무대로 오페라 아리아 하이라이트, 앨범타이틀곡, 기악주자와의 협연 등으로 다체로운 피날레를 장식하게 될 것이다. 가을밤의 낭만으로 무르익은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 하는 신영옥의 콘서트. 소프라노 신영옥의 따스한 변신을 통해 가을밤 아름다운 감동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