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세익스피어의 비극을 발칵 뒤집는 묵직한 코미디!
죽느냐 사냐느 이것이 문제로다!

줄거리

충남 연기군 초지원읍 일대가 세종특별자치시로 변경, 확정되던 2012년 혼란기의 조치원. 마을이 새로이 행정수도가 된다는 정부 발표와 이에 대한 정치권의 갑론을박이 한창인 가운데 조치원 일대는 땅값이 치솟고, 마을은 흥청대다, 가라않고, 주민들이 흥분하기를 되풀이한다. 서울에서 연극을 하던 해문이는 아버지 이성국이 돌아겼다는 기별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마을 이장직은 삼촌 이만국이 이어받게 되고, 이즈음 해문이의 친구들은 마을회관에 출몰하던 해문 아버지의 유령을 목격하게 된다.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해문은 아버지의 죽음에 삼촌이 개입도 있을 것이라는 강한 의심을 품는데... 이떄무터 의혹이 규명과 복수를 위한 치밀한 계획, 돈과 땅문서를 둘러싼 광기어린 욕망의 추구, 죽음의 대결이 펼쳐진다. 웃음의 폭죽놀이와 아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