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김광석 추모사업회는 2009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총 4회) ‘콘서트 김 광 석’을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그의 13번째 기일이지만 슬픔보다는 라이브 콘서트 1000회를 기록했던 진정한 가객 ‘김광석’ 이름만으로 한걸음에 달려와 기꺼이 노래 부를 수 있는 이들이 모인 소박한 콘서트로, 김광석이 부른 노래의 ‘울림’을 기억하고 이어갈 수 있는 음악인들이 모인다.이번 공연은 2008년 처럼 김광석의 노래만으로 꾸미지는 않을 예정이다. 2008년 무대에서는 김광석에 대한 추억으로 가득했다면 이번에는 그를 넘어 우리가 한국 대중음악에서 그를 통해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고 고민할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자신의 대표곡들 위주로 준비하는 가수들은 자연스럽게 ‘김광석의 정신’을 자신만의 색깔로 무대에 그려낼 것이다. 굳이 김광석의 팬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즐기고 자연스레 ‘김광석’을 알아 갈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역시 설명이 필요 없는 가수들이 뭉친다. 데뷔 10년차인 크라잉넛과 신인 밴드 W & Whale이 첫 무대를 장식하며(4일 4시), 관객으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김광석 라이브콘서트를 직접 관람했던 이적이 의리를 지켜 지난 공연에 이어 다시 출연하고, 별종밴드로 화제인 ‘장기하와 얼굴들’을 같은 무대(4일 8시)에서 만날 수 있다. 세 명의 디바 이은미, 권진원, 요조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보석 같은 공연이 그 뒤를 잇고(5일), 특히 故김광석의 기일인 6일(화)에는 그와 절친했던 음악인 박학기, 한동준, 동물원, 여행스케치, 나무자전거가 모여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줄 예정이다. 연출은 김광석의 대표곡 ‘서른 즈음에’의 작사·작곡가이자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 음악감독인 강승원이 맡았다. 김광석 추모사업회는 김광석이 라이브 콘서트 1000회를 맞았던 이곳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매년 조그맣게 공연을 이어가며, 추모의 자리를 넘어 그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음악인들의 소박한 다짐의 자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줄거리
4일(일) 4시 크라잉넛, W & Whale
4일(일) 8시 이 적, 장기하와 얼굴들
5일(월) 8시 이은미, 권진원, 요조
6일(화) 8시 박학기, 한동준, 동물원, 여행스케치, 나무자전거
4일(일) 8시 이 적, 장기하와 얼굴들
5일(월) 8시 이은미, 권진원, 요조
6일(화) 8시 박학기, 한동준, 동물원, 여행스케치, 나무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