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광복7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서울 1983’ 초연!
1983년 서울에서 시작된 그리움의 울부짖음, 2015년 대한민국 관객들을 찾아온다!

김태수의 희곡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원작으로, 송시현 작곡가와 김덕남 연출이 의기 투합한 뮤지컬이 초연 된다.

뮤지컬 <서울 1983> 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제작된 창작 뮤지컬로 6.25 전쟁으로 인한 분단과 고통, 그리고 이산의 아픔을 안고 고단한 삶을 살아온 우리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서 서서히 잊혀 가는 분단의 고통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공감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1983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의 주제곡으로 큰 화제를 모은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를 포함하여 ‘단장의 미아리 고개’, ‘가거라 삼팔선’ 등, 중장년층에 희로애락을 안겨주었던 노래들이 송시현 작곡가에 의해 재 탄생된다.

줄거리

전쟁이 빚어낸 이산의 아픔을 딛고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한 여인, 그리고 그 시대 젊은이들 희망과 좌절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여 서울이 탈환되자 북한군은 퇴각하면서 양민들을 포로로 잡아가고 우리의 주인공 돌산댁은 울부짖으며 끌려가는 남편과 생이별을 하게 된다.

고시공부에 매번 낙방하며 실의에 빠진 첫째 아들 일식, 주먹질을 일삼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고 의젓한 둘째 아들 이식, 가수를 꿈 꾸는 꿈 많은 셋째 딸 삼순, 그리고 앞을 보지 못하는 넷째 아들 사식이 까지.
1963년. 네 자식을 키우며 어렵게 살아가는 돌산댁 자식들과 도박에 빠진 친동생은 그녀에게 큰 아픔만을 안겨준다.

그리고 20년 후, 1983년. 대한민국을 울음바다로 만든 이산가족 찾기에 나선 돌산댁은 과연 꿈에 그리고 기다리던 남편을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