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하나의 작품 안에 세 가지 이야기
하나의 사건 안에 서로 다른 진실
보고 듣는 것에 따라 진실은 재조명된다.

영화 <라쇼몽>의 원작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소설 뮤지컬화
포스트 손드하임이라 평가받는 작곡가 ‘마이클 존 라키우사’ 의 대표작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지적인 뮤지컬 <씨왓아이워너씨>
2008년 초연 이후, 7년만에 더 정교해지고 완벽해진 무대로 돌아온다.

줄거리

공원, 도둑, 성직자와 영매. 기적과 거짓…
과연 진실은 존재하는가?

막간극 “케사와 모리토”
중세시대 일본. 불륜에 빠진 여인 케사와 연인 모리토. 케사와 모리토는 사랑을 나눈다. 정사가 끝나면 케사는 모리토를 죽인다.

1막 “ㄹ쇼몽”
전날 밤 센트럴 파크에서 벌어진 강간과 살인사건에 대한 목격자와 용의자를 취조하는 경찰 취조실. 죽음을 막지 못해 고뇌에 빠진 목격자인 경비원, 유명세를 얻으려고 자신이 살인범이라고 주장하는 강도, 남편과 동반자살을 시도했다고 주장하는 아내, 도둑의 꾐에 넘어갔고 부인 역시 자신을 배신했다는 죽은 남편의 주장을 전하는 영매, 이처럼 한 사건에 대해 여러 인물이 주장하는 각자의 진실은 서로 다른 이야기로 이어진다.

막간극 “케사와 모리토”
중세시대 일본. 불륜에 빠진 여인 케사와 연인 모리토. 케사와 모리토는 사랑을 나눈다. 정사가 끝나면 모리토는 케사를 죽인다.

2막 “영광의 날”
믿음과 드러냄이 변덕스럽게 오가는 9.11 이후 상황. 믿음으로 충만했던 한 신부는 믿음에 대한 회의와 의심이 생기자 센트럴 파크에서 거짓된 예수의 재림(영광의 날)을 설파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신부는 영혼을 잃어버린 군중들을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