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작가 이상범의 재치가 돋보이는 탄탄한 구성
1992년 발표된 마술가게는 첫 공연부터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지금도 대학로에서 롱런하고 있다.ㅏ 직설적인 세태풍자, 시공을 뛰어넘는 상황변화등 작가 이상범만의 특유의 화법으로 한바탕 웃음뒤엔 가습 한 쪽을 찡하게 만드는 감동이 숨어있다.
베테랑 도둑과 초짜 도둑의 이유있는 궤변
"도둑도 다 족보가 있고, 뿌리가 있는겨~ 조상버릇 머 개주나?" 한평생을 도둑질로 살아온 나이도 많고 별도 많은 베테랑 늙은 도둑과 사회에 많은 불만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무작정 도둑의 길로 들어선 젊은 도둑, 이들이 궤변을 듣고있자면 코믹스러우면서도 현실이라는것에 가슴이 아프다.
섹시한 마네킹, 아니 골때리는 마네킹
"이봐 총각, 오늘 날도 좋은데 미친 듯이 함 달려봐?" 돈많은 중년부인으로, 순진한 산골소녀로, 때로는 백댄서로... 시시각각 변하는 섹시한 마네킹의 대활약, 오늘도 그들은 외친다. "오빠 달려~"
18가지의 골라보는 재미
중후한 늙은 도둑, 지적인 늙은도둑, 영화 공공의 적 산수(이문식)같은 늙은 도둑과 가수지망생이 꿈인 젊은도둑(그래서 노래를 잘하고) 개그MC가 꿈은 젊은도둑(그래서 객석을 뒤집어놓고)등 다양한 캐릭터의 배우들이 시시각각 세팅되어 공연함으로 18가지의 다양한 맛을 볼 수가 있다.
옷은 껍데기, 다 벗어 던지자!
"우리도 도둑의 자부심을 갖고 유니폼을 입던지, 아니면 아담선배님처럼 다 벗던지" 그래서 다(?)~벗는다 한순간 변태가 된 늙은도둑, 그는 과연 어떻게 탈출할 것인가?
잠시나마 지루하다면 마술가게가 아니다
두 도둑의 거침없는 입담, 섹시발랄한 마네킹의 화려한 댄스, 관중을 압도하는 노래.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개그MC등단 한순간도 지루할 수가 없다. 특히 웃다가 턱관절 빠져도 책임 절대 못짐.
스타 제조 연극 마술가게
1992년 초연이후 유오성, 안석환, 이얼, 강래연 , 이건주 등의 스타들이 마술가게를 통해 데뷔 또는 거쳐간 코믹연극의 교과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