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인간의 정의를 탁월한 통찰과 진지함으로 밝힌 작가!!
비평가상,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이방인>, <페스트>, <칼리굴라>의 알베르트 카뮈의 대표 희곡작!

혁명 정의 희생 행복 자유 사랑

우리의 혁명은 지금 시작된다.

“중요한 것은 죽더라도 화해하지 않고 죽는 것이지
기꺼이 받아들이면서 죽는 것은 아니다.
자살은 삶의 진가를 몰라서 저지르는 행위다.
부조리의 인간은 오직 남김없이 다 소진하고
자기 자신의 전부를 마지막까지 소진할 뿐이다.”

1905년 2월 러시아 모스크의 한 아파트, 리더 보리스 아넨코프를 포함한 5명의 테러리스트가 모여 은밀한 작전을 준비한다. 약 1년 전부터 치밀하게 계획해 온 이들의 임무는 세르게이 대공(大公)을 암살하는 것.
한 편 작전 중에 죽은 슈바이처를 대신하여 중앙위원회는 스테판을 파견시켰고 이들과 함께 합류하게 된다. 스테판은 3년 전 작전 중에 발각되어 감옥에 수감됐었고, 이 후 탈옥을 통해 스위스에서 머물며 테러를 위한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다.
드디어 거사의 날. 대공(大公)의 마차가 다가오고 폭탄을 던지려는 결정적인 순간, 칼리아예프는 대공(大公) 옆에 앉아있는 두 명의 어린아이를 보고는 동작을 멈추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