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아티스트 중에는 어릴 때부터 음악을 시작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가끔 성인이 된 후 음악으로 진로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세대 화학공학과 재학 중 고전기타 동아리 ‘오르페우스’에서 기타의 매력에 빠지게 된 서정실이 그런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로를 변경해 뉴욕 맨해튼 음대에서 학사, 석사를 마친 그는 현재 (사)한국페스티벌앙상블 단원으로 실내악 활동은 물론 KBS 열린음악회, EBS Space 공감, KBS 클래식 FM ‘당신의 밤과 음악’의 ‘서정실의 뮤직 플러스’ 코너 진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온 인물입니다.
최근에는 반도네온 주자 고상지씨와의 앙상블에서도 멋진 연주를 들려줬는데, 감미로운 연주와 입담이 곁들여진 그의 ‘스트라디움 라이브’는 친숙한 악기인 기타가 얼마나 다양한 얼굴을 하고 있는지, 기타가 우리 삶에 얼마나 가깝게 와닿아 있는지 새삼 깨닫게 해줄 것입니다. 어쿠스틱이 좋은 스트라디움 스튜디오에 어울릴만한 ‘가을 레퍼토리’를 선별, 해설과 함께 연주를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