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젊은 감각으로 흐르는…한 편의 영화 같은 연극 2003년 동국대학교 연극학과 졸업공연으로 초연되었던 <햄릿>이 이례적으로 2008년 이해랑예술극장 개관축하공연으로 영화배우 이정재 주연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서울공연 이후 대구, 대전 지방공연 등이 있을 예정입니다.이야기를 단순화시켰고, 각 장면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들어낼 수 있는 다양한 연극적 장치들이 등장한다. 언어를 최소화하고, 친숙하지만 뭔가 새로운 시청각적 이미지를 도입해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멜로적 요소를 가미한 동양적 정서와 차가운 메탈의 빈 무대에서 펼쳐지는 서구적 이미지의충돌과 조화, 빠른 장면의 전개와 절제된 움직임. 현대화되었지만 시적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는 언어. 영상세대의 젊은 연출과 배우들이 펼쳐내는 다양한 시도들이 색다른 스타일의 연극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