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정가악회, ‘어제’를 노래하고 ‘오늘’을 말하다!
정가악회는 국악을 더 이상 과거의 음악이 아닌 ‘지금’, ‘이 곳’의 음악으로 만들어 동시대와 호흡하고자 노력해왔다. 우리의 어머니가 불렀던 노래, 우리의 할머니가 불렀던 노래가 지금의 나의 노래가 되는 작업인 것이다.
또한 정가악회는 다년간 타 문화권 전통음악과의 교류 작업을 통해 국악의 외연을 넓혀왔다. 이처럼 시대를 아우르고, 지역과 문화를 아울러 그 속에서 정서와 갈망의 보편성을 찾아내고 그 보편성을 음악 언어로 표현하는 것은 국악에 활력과 생명을 불어넣는 정가악회만의 접근법이다. 본 작품은 시대와 소통하는 이러한 정가악회의 창작방식 위에 놓여있다.
1부 '악단 광칠‘> 북한지역에서 불리던 민요를 ‘오늘’의 감성으로
- 서도의 신명을 시대의 무대로!!
오늘의 음악을 말하는 콘서트 <악단 광칠 & 코브라 프로젝트> 1부는 '악단 광칠'의 음악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광복 70주년(광칠)의 해를 맞이하여 진정한 광복의 의미, 남북이 하나가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이를 위해 북한 지역의 노래를 주 소재로 하는 콘서트를 기획하였다. 최근 몇 년 간 정가악회의 작업이 판소리를 비롯한 남도소리가 중심이었다면, 이번 작업은 서도를 중심으로 하는 콘서트이다.
이처럼 서도의 굿 음악과 민요를 콘서트의 주 소재로 활용한 것은 굿과 민요가 뿜어내는 강렬한 에너지를 관객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함이다. 이번 공연은 다른 지역의 음악보다 비교적 무대화되지 않은 황해도, 즉 서도의 음악을 바탕으로 삼고, 그것이 주는 에너지를 무대화하는 것은 물론, 정가악회만의 방식을 더하여 차별화된 음악으로 만들었다.
이와 같은 기획은 굳이 북한 지역의 노래라고 부르기보다는 본래 하나의 문화, 하나의 음악이었다는 것에 방점을 찍고 ‘오늘’의 노래로 여기 ‘서울’에서 부르는 것을 통해 광복과 통일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돌아보고자 한 것이다.
2부 콜라보레이션 ‘코브라 프로젝트’
- 호소력 짙은 국악과 생동감 있는 브라질 음악의 ‘지금 이 순간’
콘서트의 2부는 한국과 브라질의 민요로 ‘오늘’, ‘이 곳’을 노래하는 ‘Co-Bra Project (Corea-Brazil)’이다. 정가악회는 2014년 상파울루에서 브라질 현대음악가 벤자밈 터브킨과 2명의 뮤지션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작업 ‘코브라 프로젝트’를 함께 했다.
코브라 프로젝트는 브라질의 피아노, 바이올린, 타악기 구성으로 만들어내는 보사노바의 현란한 리듬과 재즈의 화성이 판소리와 민요를 중심으로 하는 한국의 신명과 애절한 감성과 만난 작업이다. 두 음악이 하나 되어 터져 나오는 생동감과 신명의 에너지는 단순한 더하기 아닌 ‘곱하기’ 효과로 발산된다. 이는 화성음악 안으로 국악이 포개어지는 것이 아니라 두 음악이 자유로이 길을 내며 각자의 목소리를 내도록 도와주어 서로의 음악적 에너지를 배가시키기 때문이다.
정가악회는 이미 2012년부터 스페인 플라맹코 음악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국악의 내일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창작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바르셀로나 시티 플라맹코 페스티벌을 비롯해, 아시아 최대의 예술제로 불리는 홍콩아츠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코브라 프로젝트는 이러한 정가악회의 국제교류 노하우를 브라질 삼바와 보사노바 음악에 적용한 시도로,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 공식 초청의 성과에 이어, 이후 월드뮤직 영역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계획 중에 있다.
정가악회는 국악을 더 이상 과거의 음악이 아닌 ‘지금’, ‘이 곳’의 음악으로 만들어 동시대와 호흡하고자 노력해왔다. 우리의 어머니가 불렀던 노래, 우리의 할머니가 불렀던 노래가 지금의 나의 노래가 되는 작업인 것이다.
또한 정가악회는 다년간 타 문화권 전통음악과의 교류 작업을 통해 국악의 외연을 넓혀왔다. 이처럼 시대를 아우르고, 지역과 문화를 아울러 그 속에서 정서와 갈망의 보편성을 찾아내고 그 보편성을 음악 언어로 표현하는 것은 국악에 활력과 생명을 불어넣는 정가악회만의 접근법이다. 본 작품은 시대와 소통하는 이러한 정가악회의 창작방식 위에 놓여있다.
1부 '악단 광칠‘> 북한지역에서 불리던 민요를 ‘오늘’의 감성으로
- 서도의 신명을 시대의 무대로!!
오늘의 음악을 말하는 콘서트 <악단 광칠 & 코브라 프로젝트> 1부는 '악단 광칠'의 음악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광복 70주년(광칠)의 해를 맞이하여 진정한 광복의 의미, 남북이 하나가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이를 위해 북한 지역의 노래를 주 소재로 하는 콘서트를 기획하였다. 최근 몇 년 간 정가악회의 작업이 판소리를 비롯한 남도소리가 중심이었다면, 이번 작업은 서도를 중심으로 하는 콘서트이다.
이처럼 서도의 굿 음악과 민요를 콘서트의 주 소재로 활용한 것은 굿과 민요가 뿜어내는 강렬한 에너지를 관객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함이다. 이번 공연은 다른 지역의 음악보다 비교적 무대화되지 않은 황해도, 즉 서도의 음악을 바탕으로 삼고, 그것이 주는 에너지를 무대화하는 것은 물론, 정가악회만의 방식을 더하여 차별화된 음악으로 만들었다.
이와 같은 기획은 굳이 북한 지역의 노래라고 부르기보다는 본래 하나의 문화, 하나의 음악이었다는 것에 방점을 찍고 ‘오늘’의 노래로 여기 ‘서울’에서 부르는 것을 통해 광복과 통일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돌아보고자 한 것이다.
2부 콜라보레이션 ‘코브라 프로젝트’
- 호소력 짙은 국악과 생동감 있는 브라질 음악의 ‘지금 이 순간’
콘서트의 2부는 한국과 브라질의 민요로 ‘오늘’, ‘이 곳’을 노래하는 ‘Co-Bra Project (Corea-Brazil)’이다. 정가악회는 2014년 상파울루에서 브라질 현대음악가 벤자밈 터브킨과 2명의 뮤지션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작업 ‘코브라 프로젝트’를 함께 했다.
코브라 프로젝트는 브라질의 피아노, 바이올린, 타악기 구성으로 만들어내는 보사노바의 현란한 리듬과 재즈의 화성이 판소리와 민요를 중심으로 하는 한국의 신명과 애절한 감성과 만난 작업이다. 두 음악이 하나 되어 터져 나오는 생동감과 신명의 에너지는 단순한 더하기 아닌 ‘곱하기’ 효과로 발산된다. 이는 화성음악 안으로 국악이 포개어지는 것이 아니라 두 음악이 자유로이 길을 내며 각자의 목소리를 내도록 도와주어 서로의 음악적 에너지를 배가시키기 때문이다.
정가악회는 이미 2012년부터 스페인 플라맹코 음악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국악의 내일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창작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바르셀로나 시티 플라맹코 페스티벌을 비롯해, 아시아 최대의 예술제로 불리는 홍콩아츠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코브라 프로젝트는 이러한 정가악회의 국제교류 노하우를 브라질 삼바와 보사노바 음악에 적용한 시도로,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 공식 초청의 성과에 이어, 이후 월드뮤직 영역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계획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