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화火.화和 - 바람을 만나다
Rendezvous with breeze


조화롭다. 조화롭고자 애쓰는 것이다
Harmonious. Make an effort to create harmony

전혀 다른 성질의 물질과 물질이 만나고 거기에 어떠한 현상이 보태진다면 그 결과물은 어떤 물성을 지니게 될까. 이 작품은 이러한 물음에서 출발하여 각기 다른 성질이 만나는 결합, 즉 융합에 대한 이미지 작업과 그 조화에 의해서 탄생되는 새로운 성질에 대한 이야기를 무대에 올리고자 한다.
이 작품은 그 모든 과정과 탄생을 가능하게 했던 고민과 좌절 그리고 도전과 환희에 대한 이야기이다.

제1장 흑에 잠기다 / 제2장 바람을 만나다 / 제3장 불에 눕다

한국 창작 춤의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는 안무가 정신혜의 〈화火.화和〉는 확장된 무대와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 속에 한국 창작 춤의 또 하나의 변곡점을 찍을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