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사랑의 묘약', '파보리타' 등 뛰어난 오페라 작품을 남긴 도니제티!
그가 6주만에 완성시켜 전설이 된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통해 다가올 겨울 아름다운 선율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성악가들의 뛰어난 목소리와 기교로 여러분에게 감동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이탈리아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제티(1797~1848)의 비극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영국의 윌터 스코트가 쓴 소설 ‘람메르무어의 신부(新婦)’를 원작으로 17세기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원수지간인 레이븐즈우드 가문과 아스톤 가문의 두 남녀 에드가르도와 루치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비극적인 죽음을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미와 성악적 기교를 과시하는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의 대표작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스코틀랜드판이라 불리기도 하는 이 작품은 ‘사랑의 묘약’과 더불어 도니제티의 대표작으로 잘 알려진 오페라입니다. `사랑의 묘약`이 유쾌 발랄한 스토리로 사랑받고 있다면 이 작품은 장중하고 비장한 선율이 매력입니다. 슬픈 운명에 절규하는 여주인공이 광기를 보이며 부르는 `광란의 아리아`는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죽음으로 끝난 비극적 사랑을 다룬 이 작품은 1835년 나폴리 초연 후 세계 곳곳에서 앞 다투어 공연했을 정도로 크게 성공한 오페라다.

전 3막 오페라
대본 캄마라노 (Cammarano, Salbatore 1801~1852)
소재 월터 스코트(Walter Scott 1771~1832),『람메르무어의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