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08년 6월. 우리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 초연! 최고 객석 점유율! 연일 매진기록! 창작 초연 100회 이상 달성 부산, 대구, 대전 등 12개 지방도시 투어공연! 최단기간 10만 관객 돌파라는 한국 뮤지컬 역사상 초유의 기록!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새로 쓴 우리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 모든 관객이 노래하고 춤추는 기립행진이 호암아트홀에서 이어집니다!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는 7-8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영화 ‘진짜진짜 시리즈’를 모티브로 학창시절의 꿈과 낭만, 가슴 설레는 첫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한 드라마에 주옥 같은 우리 가요가 어우러져 ‘한국판 맘마미아’라는 극찬을 받은 작품으로 2008년 공연 당시 추억이 묻어있는 친숙한 음악,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력과 폭발적인 가창력, 전 공연 신나고 화려한 라이브 밴드 연주로 공연장을 가득 메운 수많은 관객들에게 열띤 박수와 함성을 받으며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2009년 공연에는 <진짜진짜 좋아해>의 히로인 박해미, 박상면 초연 멤버들과 김선경, 조갑경, 김법래, 민영기, 홍수아 등이 새롭게 합류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실감나는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 흥겨운 라이브 밴드의 연주, 그리고 대형공연장의 스펙터클하고 업그레이드 된 놀라움의 무대와 버라이어티 쇼의 화려함까지, 더욱 새로워지고 업그레이드 된 뉴 버전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는 2009년 1월 호암아트홀에서 그 명성에 걸 맞는 환희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줄거리

1970년대 말.수출목표 100억 달러. 청바지에 통기타, 미니스커트를 입고 가던 오빠, 언니들을 보면 마음이 설레었다.국기하강식에 가던 길을 멈추고 일제히 ‘동작 그만!’을 하던 시대도 돌이켜 생각해 보면 추억으로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그 시절. 힘들고 어렵고 아팠던 시절 속에서도 우린 꿈이 있었다.오늘보다는 내일이 나으리라는 꿈. 봉황기 야구대회 추첨이 있던 날, 연습에 빠지고 롤러장으로 놀러 간 야구 부원들은 구 감독의 눈을 피해 빵집으로 대피! 빵집에서 수다를 떨던 중 에이스 투수인 진영이 제과점 옆에 있는 기타교습소에서 나오는 정화를 보고 한눈에 반한다. 그 후 정화를 쫓아다니느라 진영은 연습에 불참하게 되고, 화가 난 구감독은 부원들을 단체로 기합을 준다. 이때, 새로 부임한 영어교사인 신장미가 그 모습을 보게 되고 구감독의 강압적인 교육방침에 반기를 든다. 은근히 신장미 선생에게 마음이 있는 구감독은 매번 마주칠 때마다 자신의 강압적인 교육방식을 들키게 되고 자신의 마음을 전달할 수 없어 애만 태운다. 한편 어린 시절 사고로 부모님을 여의고 이모인 신장미와 함께 살고 있는 정화는 자신 때문에 결혼도 못하고 있는 이모 때문에 속상하다. 신장미에게는 사랑하는 선배 한윤석이 있었지만 조카 정화에 대한 책임감으로 그와 헤어졌고 긴 세월 그를 못 잊고 지내기 때문이다. 진영은 대학생 신분으로 결혼했던 정화의 부모님 얘기를 듣고 봉황기에 우승을 해서 대학 들어가면 결혼해 함께 살자고 제안한다. 그 후 야구 연습에 열중하는 진영. 결국 봉화기 야구대회 결승에 진출하게 되지만 너무 무리한 탓에 어깨 부상을 입는다. 진영은 어깨부상을 숨긴 채 시합을 계속해 결국 우승을 차지하지만 어깨부상으로 인해 선수생활이 어려워져 대학진학이 순탄하지 않게 된다. 그때부터 진영의 방황은 시작되고… 구감독은 진영의 부상이 자신 때문이라고 자책 하며 진영을 찾아 다니고 정화 역시 진영을 걱정한다. 결국 나이트클럽에서 진영을 찾아낸 구감독은 우여곡절 끝에 진영을 학교로 데려온다. 구감독은 진영을 야구 특기생이 아닌 시험으로 대학을 보내기 위해 신장미와 정화에게 부탁해 진영의 특별과외를 시작한다. 구감독의 열정에 신장미는 마음을 열고…삼백일 후, 진영은 드디어 대학에 합격하고 구감독과 신장미는 결혼 하게 된다. 눈 내리는 겨울..... 새로운 출발을 위해.

캐릭터

신장미 | 진성고 영어선생. 당당하고 멋진 여성으로 남학생들의 우상이다. 학생들을 잘 이해하고 사랑으로 감싸 안으려는 진정한 스승.

구감독 | 진성고 야구부 감독. 우직한 스타일로 평생 야구만 해 온 사람. 별명은 독사. 첫눈에 신장미에게 반하게 되고 끈질긴 구애 끝에 사랑에 골인한다.

강진영 | 진성고 짱. 야구부 에이스 투수. 공부엔 그다지 취미가 없지만 그 밖에 모든 면에선 재수가 없을 만큼 뛰어나다. 여학생에게 관심이 없지만 정화를 보고 한 눈에 반하게 된다.

오정화 | 진성여고 전교 1등. 부모님을 사고로 여의고 고아가 되어 이모와 함께 살고 있다. 무척 모험심도 많고 활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