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 먹고 싶은 연극‘라면’은 유쾌한 청춘 코믹 연극으로 대학로 대세 공연 장르인 일명 로코(로맨틱 코미디)와는 차별화로 색다른 재미와 감동으로 다가오는 드라마.
2 20대 중반의 젊은 연인부터 30대 후반 중년을 바라보는 부부까지 공감할 수 있고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폭넓은 관객층을 위한 재미와 감동의 연극.
3 우리의 인생과 결혼 그리고 현실에 대한 고민을 인스턴트 대표음식‘라면’을 통해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사랑이야기.
4 푹 익힌 라면을 좋아하는 남자와 꼬들면을 좋아하는 여자!
좋아하는 라면의 스타일도 다른데 남자와 여자는 얼마나 다를까?
남녀의 다름에 대해 추억과 현실을 오가며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연극.
5 음식은 사람이 먹고 사람은 추억을 먹는 거야!
만수, 경필, 은실, 희선이 겪는 좌충우돌 연애스토리를 통해,
지난날의 향수와 현재 자신의 변질되고 왜곡 된 사랑에 대한 통찰이 시작된다!

줄거리

먹고 싶은 연극‘라면’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인스턴트음식인‘라면’
맛은 있지만 건강에는 좋지 않다는‘라면’(아침부터 웬 라면? 속 버려! 어른들 왈)
마치‘라면’은 남녀의 사랑과 닮아 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의 사랑을 인스턴트음식에 비유하기도 한다. 인스턴트사랑...
맛있는 라면을 먹기 위해서는 물의 양, 강한 화력,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식재료 첨가, 그리고 무엇보다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
어디가지 않고 잘 익을 때까지 딱 버티고 서서 저어주고 행여 물이 적지는 않은지, 많지는 않은지 살피고 살펴야 맛있는‘라면’을 맛볼 수 있다.

‘사랑’역시 마찬가지 아닐까?
연애를 막 시작했다면, 불가마처럼 뜨거울 것이다.
싸움이 잦아지고 있다면, 각자가 좋아하는 식재료를 마구 넣으려고 함일 것이다.
이별을 생각하고 있다면, 팅팅 불은 라면은 먹고 싶지 않겠지.

그럼에도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면.
너와 내가 인연이‘라면?’

캐릭터

멀티 | 선생님, 희선 아빠, 잠맨, 은실 오빠 등

한만수 | 훤칠한 키와 훈남 외모. 아버지와 둘이 살며 가난한 학창 시절을 보내지만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인물. 시험 전날 친구 이경필과 당구를 쳐도 성적은 늘 상위권.
대기업에 입사를 하지만, 또 다른 꿈을 이루려 한다.


이경필 | 전형적인 날라리. 공부보다는 음악과 춤, 그리고 노는게 좋은 만수의 친구.
은실을 짝사랑 하지만 만수는 은실과 사귀게 되고, 경필은 은실이의 친구 희선과 사고를 치고만다.


고은실 | 여고시절 동네에서 유명한 퀸카. 도도하지만 사랑에는 쑥맥이다.
남자고등학교 앞에서 분식집을 하는 방여사의 딸.
가난한 자신의 처지를 들키지 않기 위해 철저히 자신을 감춘다.


방여사 | 은실의 엄마. 남학생들의 엉덩이를 툭툭 치며 농담을 주고받는 밝고 호탕한 분식집 이모. 일찍 남편을 하늘로 보내고 혼자서 힘들게 자식을 키우는 우리네 엄마.
악착같이 라면을 팔아 모은 돈으로 투자를 하지만 사기를 당한다.


김희선 | 은실의 친구. 유일하게 은실의 형편을 하는 희선은 현모양처가 꿈이다.
공부보다는 외모 가꾸기가 전부이며 만수를 짝사랑한다.
하지만 은실에게 만수를 빼앗기고 경필과 사고를 치고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