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당신을 더욱 빛나게 해 줄 단 하나의 뮤지컬!! “언제나 나를 최고라고 말해준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뮤지컬 <라디오스타> 앵콜공연 2008년 1월 예술의 전당 초연! 2008년 11월 극장 용에서의 두 번째 공연! 그리고 2009년 3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그 세 번째, 앵콜 공연이 펼쳐집니다.
줄거리
1988년도 연말 가요대제전. 사람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가수 왕 최곤의 화려한 무대가 시작된다. 하지만 그것이 최곤과 그의 매니저 민수에겐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영광. 20여년이 지난 지금 이 둘에게 남은 건 수억의 빚과 ‘한물간 가수’란 오명뿐이다. 그렇지만 아직도 정신 못 차린 최곤은 또다시 폭행사고를 일으키고, 민수는 오늘도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보다 못한 김국장이 영월에서 디제이를 하는 조건으로 최곤을 도와주겠다고 제의하는데, 더 이상 돈 꿀 데도, 갈 곳도 없어진 이들.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시골방송의 라디오디제이를 하기 위해 떠난다. 하지만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다 쓰려져 가는 낡은 스튜디오와 은퇴를 앞두고 가득 민감해진 지국장, 의욕만 넘치는 초보피디 강석영, 그리고 최곤을 몰라 뵈는 순진한 영월 사람들 뿐. 민수는 여전히 최곤의 비위를 맞추랴, 전단지를 뿌리랴 열심히 뛰지만, 고집불통인 최곤이 사고 한번 안치고 가만히 있을 리 없다. 과연, 이 둘은 무사히 방송을 해낼 수 있을까... 또 어떤 사연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