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 는 꿈을 이루지 못한 자들이 마지막 순간에 만나게 되는 희망을 무대 위에서 생동감 있게 펼친다.
학창시절에 누구나 한번씩 고민하고, 꿈꾸는 우리의 미래…
어른이 되어서 현실의 벽에 부딪치며 겪게 되는 절망…
그러나 한낱 작은 희망의 불씨를 바라보며 좌절하지 않는 끈기…
이러한 우리의 시선과 우리의 이야기가 80년대의 열정이 담긴 음악과 90년대의 즐거움이 담긴 음악들로 2000년대 우리의 삶과 만나는 감동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오래 전부터 꿈꿔오던 세상과 현실을 대변해주는 두 공간, 하와이와 수안보의 ‘와이키키’.
그 간극이 주는 서글픔과 희망.
경쾌하게 풀어내는 우리네 삶의 고단함…그리고 음악에 대한 열정!
어느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는 ‘와이키키’ 라는 꿈의 공간과 그에 반하여 동떨어진 삭막한 현실.
꿈과 사랑을 이루기에는 너무나 초라한 삶,그래서 매 순간 막다른 길에 다다른 듯 막막해 보이는 우리인생.
그러나 삶은 그렇게 누추하지도 절망적이지도 않다.
그 절망의 끝엔 ‘희망’ 이라는 이름의 꺼질 듯, 말 듯한 작은 불씨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꿈을 간직한 사람들, 바로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고단하지만 역동적인 삶!
그 역동적인 삶이 생동감 넘치는 우리의 음악과 화려한 춤으로 구성된 뮤지컬로 우리 곁에 다가온다!!!

줄거리

충주고의 밴드 충고보이스의 멤버이자 절친한 친구들인 성우, 강수, 정석.
이들은 고교밴드 음악 발표회를 앞두고 참가곡 선정을 놓고 티격태격한다.
한편, 충주여고 7인조 밴드의 멤버인 길주와 영자는 음악 발표회를 앞두고 새로운 보컬로 인희를 영입하기 위해 설득하는데…
음악 발표회 날.
성우는 예사롭지 않은 인희의 무대매너와 실력에 한눈에 반하고, 발표회로 인기가 상승한 길주네는 교내 예술제를 기획하게 된다. 성우는 예술제에서 인희를 만날 기대에 마음이 한껏 부풀지만, 인희의 마음은 딴 곳을 향하고 있다.
진로에 대해 막막해 하는 친구들의 기약할 수 없는 꿈과 희망 속에 유년시절은 막이 내리고...
30대 중반의 충고 보이스.
와이키키 브라더스란 이름으로 밤무대를 전전하다 결국 고향인 수안보로 향하는데, 그 곳에서 우연히 인희를 만나게 된다. 현실과 꿈의 괴리감에 자조적이 된 강수,그런 강수를 비웃는 정석, 자신감을 상실한 성우. 그 와중에 현실과 타협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길주와 영자,인희.그렇게 고교시절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추억을 이야기 하며 새로운 희망을
가진다.그러나 냉혹하기만 한 현실속에 강수는 수안보를 떠나고 와이키키 브라더스에게 닥친 위기. 그들은 과연 눈 앞에 보이는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일 것인가? 보이진 않지만 어딘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는 '희망'을 위해 또 다시 노래를 부를 것인가?

캐릭터

성우 | 음악…그것이 나를 살게 하는 유일한 이유야!’ 밤무대 밴드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순수한 열정을 가진 리더

인희 | 성우야…너 행복하니?’여고밴드 ‘버진 블레이드’의 고집스러운 리드보컬뮤지컬 제작자들이 가장 탐내는 최고 가창력의 소유자

길주 | 나를 옭아매는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 ‘버진 블레이드’의 거침없는 기타주자불꽃처럼 빛나는 무대의 여신

영자 |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아’ 버진 블레이드’의 낙천적이고 호탕한 드러머뮤지컬 마니아들이 반한 폭발적인 가창력! 열정의 카리스마

정석 | ‘음악도 좋고 여자도 좋다!’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카사노바 베이시스트

강수 | ‘나…할 수 있어’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우직하고 단순한 드러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