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4년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1번, 2015년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서울시향과 협연하며 ‘역시’라는 무거운 탄성을 쏟아내게 한 엘리아후 인발. 그는 이번 공연 한 달 전에 만 80세를 맞는다. 이번에 인발이 들고 올 작품은 그의 장기 중 하나인 말러의 교향곡. 말러의 내면에 깃든 남국, 어둠과 역설적 밝음, 우화적 성격이 두드러지는 7번 교향곡 ‘밤의 노래’다. 마이클 파인 서울시향 고문은 “이 공연은 음악계를 이끌어가는 거장 지휘자가 한 뛰어난 오케스트라에게 바치는 헌정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