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서울시향의 브람스 교향곡 1번> 공연은 젊은 음악인들의 향연이다.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이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협연하며, 지휘는 알렉상드르 블로슈(1985년생)가 맡는다. 프랑스 출신의 알렉상드르 블로슈는 넘치는 에너지와 음악적 통찰력을 두루 갖춘 주목할 만한 신성으로 꼽힌다. 지난해 7월 서울시향과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단원들의 객원지휘자 사후 평가에서 최상위권으로 뽑혀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블로슈는 2012년 35세 이하의 유럽 지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면서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건강 이상으로 지휘가 불가한 마리스 얀손스를 대신해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를 성공적으로 지휘하면서 차세대 유망주로 부상했다. 현재 아담 피셔가 수석지휘자를 맡고 있는 뒤셀도르프 심포니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