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본 퍼포먼스 공연은 뮤지컬이나 무용의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와는 사실 직접 관련이 없다. 애초 본 작업은 기존에 ‘예수’ 역할을 했던 여러 장르의 퍼포머들을 한 무대에 세움으로서 공연예술에서의 (예술이 아니라) 예수의 유형학을 찾아보려고 했다. 해방 이후 남한의 정신, 정치적 근간이 되어 현재에 이른 기독교의 예수의 유형학을 통해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그것의 기입, 확산, 재연, 왜곡, 이데올로기의 몸과 정신을 드러내고자 한다.
현대무용사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 작품에서, 연극,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공연에서 예수로 출연했던 경험이 있는 퍼포머들이 그들 각자의 예수를 무대 위에 펼친다. 각자 배우들의 몸에 배인 예수의 목소리와 행동의 아카이빙이 기존 공연의 맥락에서 분리되어 하나의 무대 위에서 반복되고 증폭된다.
현대무용사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 작품에서, 연극,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공연에서 예수로 출연했던 경험이 있는 퍼포머들이 그들 각자의 예수를 무대 위에 펼친다. 각자 배우들의 몸에 배인 예수의 목소리와 행동의 아카이빙이 기존 공연의 맥락에서 분리되어 하나의 무대 위에서 반복되고 증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