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관료사회와 현대 사회를 까발리는 다리오 포의 희곡작품

줄거리

인생은 곧 연극이라 생각하며 실제 삶을 연극의 배우처럼 살고 있는 한 남자가 있다. 여러 인물로 변신해 사기를 친 용의자로 경찰서에 끌려온 그는 자신이 미쳤다고 주장하며 경찰들을 당황하게 하고 미친 사람에게는 죄가 없다며 자신의 무죄를 주장한다. 그러던 중, 화려한 사기 경력답게 형사반장까지 협박해서 풀려났다가 우연히 경찰서에서 일어난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죽음에 대해 알게 된다. 결국 그는 조사관인 판사 흉내까지 내며 경찰관들을 위기로 몰아넣고 경찰서를 난장판으로 만든다. 여기에 이 사건을 조사하는 여기자까지 등장하며 상황은 점점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