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기획의도
요즘 청소년들은 자신이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무엇이 하고 싶은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주변 환경에 의한 강압으로 또는 시대의 풍파로 ‘자의식’이 없는 학생들이 파다하다.
‘꿈의 학교’같이 학생들이 직접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계획, 운영하고 진로를 탐색하면서 학생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도와주는 “학교 밖 학교”가 운영될 만큼 우리 시대의 학생들은 ‘꿈’에 대한 ‘자의식’과 ‘주체의식’들이 약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현 시대에 가장 필요한, 어른이 될 청소년 이라면 꼭 한번쯤 봐야 할 뮤지컬로 이 작품을 기획하기에 이르렀다.
인생은 ‘만남’에서 그 삶의 질과 방향이 결정된다. 예나 지금이나 ‘예술’을 통한 교훈적 접근이 가장 효과가 큰 법이었다. 그렇다면 ‘뮤지컬’로 많은 청소년들이 이 작품을 ‘만남’으로써 자신의 ‘꿈’을 다시 한번 더 생각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작품 주제
숙녀와 도도를 통해 각자 자존감과 꿈에 대한 삶의 태도를 엿봄으로써 ‘자기 자신의 삶’을 향한 주체의식을 가져야 된다는 것을 깨닫는 과정의 이야기.

줄거리

스무 살 생일을 맞은 공주와 이 백 살 생일을 맞은 꼬마 마녀.
부모들은 각자의 바램대로 딸들이 행동하길 바란다. 그리하여 아프로디테의 충고에 따라 ‘인연의 숲’으로 보내지게 되는데,,,, 인연의 숲에서의 하룻밤새! 그들에겐 대체 무슨 일이!

캐릭터

왕 수다 | ‘누가 이야기 좀 들어줄래?’
주절주절왕국의 공주. 남의 말을 귀 기울여 듣지 않았던 자신을 되돌아보는 침묵수행 중.

정 숙녀 | ‘난 하고 싶은 것이 많아’ 쇄락한 왕가의 딸. 엉뚱하고 밝으며 진취적이다.

마 도도 | ‘뭐가 옳은 것일까?’ 마법계에서 유명한 마녀의 딸. 어둠을 무서워하며 마음이 여리다.


여왕 | ‘사랑보단 돈이야. 딸 니가 희망이다’ 숙녀의 어머니. 딸의 혼인을 통해 가난에서 벗어나길 기다리고 있다.

마녀 | ‘넌 대체 누구 딸이니’ 전형적인 마녀 모습의 도도 어머니. 자식을 무시하는 언어폭력의 대가.

우윱단 왕자 | ‘내 잘못이 아니야’ 갈팡질팡나라의 왕자. 선택에 대한 두려움에 우유부단하다.

아프로디테 여신 | ‘모든 것은 순리대로’ 사랑과 미의 여신 비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