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근 40개에 달하는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는 그가 작곡을 시작한 5세 이후 죽기 몇 해 전인 1788년까지 거의 전 생애에 걸쳐 꾸준히 생산된 장르 중 하나이다. 작곡가의 일생을 통해 주로 연주 여행을 하는 동안 활발히 만들어진 바이올린 소나타들은 실용적인 측면과 함께 진화해 가는 모차르트의 작곡 스타일을 살피기에도 좋은 장르가 되어준다. 그의 음악사 중기와 말기에 작곡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선보일 바이올리니스트 최유진과 피아니스트 고마음의 호흡을 통해 고전 양식의 진면목을 맛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