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6월, 관능적 첼로선율을 타고 남미가 온다! 첼리스트 송영훈의 월드 프로젝트 Part II 아르헨티나의 정열 오리지날 탱고 - Tribute to Piazzolla

- 국내 어느 공연에서도 접할 수 없었던 정통 아르헨티나 탱고
Tribute to Piazzolla, 아스토르 피아졸라가 송영훈의 손으로 되살아난다!
정열의 음악 탱고를 재현해보고자 한 시도는 수없이 많았다. 그러나 대다수는 탱고가 지닌 이미지에만 주목한 채 정작 음악적 깊이를 놓치기 일쑤였다. 이번 송영훈 공연은 라인업이나 프로그램 선정에 있어 무엇보다 탱고 자체의 핵심에 다가가고자 총력을 기울였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 “탱고 황제” 피아졸라 밴드의 피아니스트 파블로 징어 2008 Avery Fisher Career Grant 수상자 클라리네스트 호세 바예스테르 첼로와 피아노, 클라리넷의 이색적 편성이 들려줄 새로운 탱고
이번 공연에는 “탱고황제”피아졸라 밴드에서 피아니스트로 활동한 파블로 징어와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신예 클라리네스트 호세 바예스테르가 참여, 오리지널 탱고의 품위와 아름다움을 그대로 재현해낼 것이다.

- 다채로운 영상과 탱고 댄서들의 춤으로 채색될 탱고의 멋 음악을 보고 이미지를 듣는다… 탱고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
탱고의 대명사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영상에서부터 <여인의 향기>, <부에노스 아이레스 탱고 까페> 등 탱고가 등장한 영화들까지, 분위기 있는 영상이 세 사람의 연주와 함께 당신을 남미의 이국적 시공간으로 안내할 것이다. 탱고 댄서들의 노련한 춤은 탱고 마니아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

- 송영훈의 “월드 탱고프로젝트”, 세계가 선택한 그의 연주!
남미음악에 각별한 애정을 지닌 송영훈은 그 동안 다양한 뮤지션과 여러 시도를 하며 스스로를 진화시켜 왔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아티스트 송영훈이 이제 세계에까지 자신의 뜻을 펼치려 한다. 마에스트로 정명훈, 세계적 첼리스트 요요마, 피아졸라 밴드의 파블로 징어까지. 더 많은 세계적 거장들이 그와의 연주를 기다리고 있다. 정통 아르헨티나 탱고의 역사와 본질을 찾고자 시작된 여정. 그의 도전은 계속된다.

끊임없이 도전을 늦추지 않는 한국 최고의 첼리스트 송영훈
그가 보여주는 아르헨티나 탱고의 정수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갈 가장 유망한 첼리스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송영훈. 예원학교, 미국 줄리어드 음악학교 등을 졸업하고 세계 유수의 콩쿨을 석권, 최고의 솔리스트로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그는 국내 실내악의 기반확대, 클래식의 대중화 등에 힘쓰며 자신의 음악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소신 있는 연주자이다. 한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언제나 새로운 음악적 영역을 넓히는 데 열중해온 그가 이번에도 새로운 도전을 꾀한다. 6월 초부터 대전, 대구, 부산, 전주, 서울 등 총 6개 도시에서 열리게 될 2009 첼리스트 송영훈 <오리지날 탱고>가 그것. ‘오리지날 탱고’라는 공연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그는 이번 공연에서 무엇보다 정열과 매혹을 담고 있는 정통 아르헨티나 탱고의 정수를 표현해보고자 한다. 태양이 강렬하게 눈을 뜨며 서서히 땅이 달구어지기 시작하는 6월,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남미의 탱고가 당신을 아찔한 아름다움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olla) 밴드의 피아니스트 파블로 징어(Pablo Zinger), 떠오르는 클라리네스트 호세 프랑크 발예스테르(Jose Franch-Ballester)가 함께 재현해 낼 남미의 숨막힐듯한 에너지
“이것이 탱고다” 송영훈과 남미음악의 만남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클래식 음악이라는 한정된 영역 안에 자신을 가두고 싶지 않았던 그는2007년 이라는 타이틀의 앨범을 발매, 첼로와 클래식기타가 함께 하는 이색적인 브라질 음악을 선보였으며 2006년에는 이미 라는 앨범으로 아르헨티나 탱고의 창시자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ola)의 음악을 고급스럽게 구현해냈다는 극찬을 얻은 바 있다. 또한 2007년과 2008년 여러 차례의 탱고 공연을 펼치며 수많은 음악팬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그러나 이번 공연 <오리지날 탱고>는 보다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지금까지의 탱고 공연이 탱고음악을 대중에게 알리고자 하는 준비과정이었다면, 이번 공연에서는 남미 본토의 피를 지닌 두 아티스트가 직접 내한하여 송영훈과 함께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정통 탱고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탱고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El Gran Astor" ("탱고의 황제")라 불리는 아스토르 피아졸라를 모를리 없을것이다. <리베르탱고(Ribertango)>, <오블리비온(Oblivion)> 등 이제는 클래식이 되어버린 수많은 탱고곡의 진원지인 아스토르 피아졸라 밴드에서 피아니스트로 활동한 파블로 징어(Pablo Zinger)가 제대로 된 탱고 음악을 보여주겠다는 취지로 이번 공연에 참여하게 되었다. 우루과이 출신으로 지휘자, 피아니스트, 작가로까지도 널리 알려진 징어는 탱고를 포함하여, 스패니시 사르수엘라(Spanish Zarzuela) 등 라틴 아메리카의 음악에 특출한 재능을 보이며, 미국 전역을 걸쳐 스페인, 러시아, 폴란드, 슬로베니아, 독일과 노르웨이까지 세계 곳곳을 무대로 수많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지휘활동을 해왔다. 현재 뉴욕 폴리시 씨어터 인스티튜트(Polish Theatre Institute)의 음악감독이기도 하다. 여기에 젊은 나이에도 불구, 세기의 촉망 받는 클라리네스트로 발돋움하고 있는 스페인 출신의 호세 프랑크 바예스테르 (jose Franch-Ballester)가 가세, 절제와 분출의 양면을 지닌 이 아름다운 음악의 서정을 극대화할 것이다. 호세 프랑크 바예스테르는 아메리칸 심포니 리그 매거진(American Symphony League Magazine)이 2008년 가장 떠오른 솔로이스트 가운데 하나로 꼽은 아티스트로서, Avery Fisher Career Grant 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1971년생의 젊은 나이에 걸맞는 뛰어난 기교와 정열을 겸비하고,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와 남미 등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왕성한 공연활동을 벌이고 있다.

붉은 정열 속에 묻어나는 슬픔, 탱고
동서양의 예술혼이 빚어내는 이국적 아름다움의 극치
본래 하층민들의 감정 표출구로서 시작된 아르헨티나 탱고. 고독, 사랑, 죽음 등 삶의 면면을 가식 없이 드러내는 탱고는 그 적나라함 때문에 오랜 기간 음탕하고 불건전한 것으로 치부되는 불행한 역사를 거쳐야 했다. 그러나 이 금지의 시간을 통해 탱고는 다른 어떤 예술 장르도 가지고 있지 않은 아름다움과 페이소스를 획득할 수 있었다. 슬픔을 머금은 황홀, 순정을 지닌 관능, 절제된 분출, 이러한 역설적 긴장이야말로 탱고가 지닌 미학의 정수일 것이다. ‘탱고(Tango)’라는 낱말의 유래가 되는 “Tangere”는 라틴어로 “가까이 다가서다”, “만지다”의 뜻을 의미한다고 한다. 6월, 당신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세 사람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놓치지 말자. 일상의 나른함에 지쳐 환상과 일탈을 꿈꾸었던 이들에게, 격렬하면서도 품위를 잃지 않는 탱고의 낭만을 송영훈의 <오리지날 탱고>가 느끼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