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밴드와 함께하는 라이브 음악과 소근대는 노래가 있는 사랑이야기.
봄,여름,가을,겨울 시리즈로 기획하였으며 마지막 이야기인 겨울이다.

겨울, 겨울이 주는 따스함
추운겨울, 따뜻한 것들을 가장먼저 떠올리게 되는 계절입니다.
거리에 들뜬 공기가 가득한 크리스마스, 목도리와 장갑, 볼을 감싸는 손에든 따뜻한 캔커피,
그리고 눈- 내릴때는 새하얗게 내리다가도 닿으면 신기루 처럼 녹아버리는 눈은
분명 아름답고 따스한 풍경이지만 닿으면 차갑고, 녹아버리고, 미끄러져 버립니다.
바로, 첫사랑처럼요

줄거리

녹는건 사라지는게 아니야. 이렇게 음악이 흘러나오지만 실체가 없듯이,
세상에 사라지는것 처럼 보이지만 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다고.

캐릭터

여자 | 사랑을 할수록 점점 더 작아지는 여자.보이지 않는 것들을 믿지만,사랑이 끝나는 순간 눈이 녹은 장갑은 더 이상 눈사람의 흔적이 아닌 그저 물에 젖은 장갑 이라는걸 깨닫는다.

남자 |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곡을쓰는 순수하고 낭만적인 남자. 현재는 사랑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났지만 그래도 사랑을 찾는, 어딘지 모르게 외로운 남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