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극단 실험극장- 한국 연극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인 작품.
에쿠우수는 극단 실험극장의 대표작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경이를 안겨다준 작품이다. 위대한 극장가 피터 쉐퍼의 이름을 관객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킨 에쿠우스는 문학과 공연예술에 있어서는 영원한 젊은과 제의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1975년 첫 공연 시작 후 오직 실험극장에서만 그 전통적이며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에쿠우스의 30여년의 가까운 여정은 극단 실험 극장의 연극 인생과 함께 하기에 이번 공연은 여느 때보다 그 의의가 더욱 깊다.

김광보, 조재현 그 화려한 랑데부
극단 청우의 대표이자 30대 젊은 연출의 대표인 김광보, 소극장에서 대극장까지 정극에서 뮤지컬까지 다양한 행보를 보인 그는 매 작품마다 인생의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나가는 자세로 한 작품 한 작품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왔다. 김광보 연출은 작품이 갖는 강한 대사를 함축적으로 살리면서 비주얼적인 부분을 강조함으로써 이전보다 한층 더 강렬한 에쿠우스를 탄생시키려 하고 있다. 인간의 근원과 숨겨진 진실을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사진 작품이란 점에서 작품이 갖는 정직함을 그대로 무대에 선보일 것이다.

줄거리

헤스터 판사가 정신과 의사인 마틴 다이사트를 찾아와 말 여섯마리의 눈을 찔러 멀게 한 소년 알런 스트랑의 치료를 부탁한다. 다이사트는 그녀의 요청을 받아들여 알런 스트랑을 받아들인다. 알런이 병원으로 오던 날 밤 마틴 다이사트는 자신이 제사장이 되어 아이들을 희생물로 제사를 치루는 악몽을 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