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개월마다 유명인에게 재즈곡을 가르쳐 관객에게 선보이는 것으로 재즈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공연 [윤희정&Friends]의 2009년 시즌 첫 공연이 3월 25~26일 양일간 열린다. 다소 어려운 음악으로 여겨질 수 있는 재즈를 배우, 개그맨 등의 연예인을 통해 전파하여 일반인들도 쉽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이 공연은 김미화, 박경림, 백승주, 윤복희 등 그동안 출연했던 연예인들이 방송을 통해 재즈를 친근하게 소개시켜서 재즈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을 바꿔 놓고 있다. 이들의 활약과 함께 재즈싱어 윤희정의 입담과 가슴을 적시는 노래로 입소문을 통한 매니아가 생겨나 매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그 예이다. 이번 공연에 선정된 프렌즈는 김숙형 한림전자 대표와 배우 허준호. 김숙형 대표는 전자부품업계에서 보기드문 여성 CEO로서 가전, 산업기기, 통신용기기, 자동차 분야로 영업력을 확대해 나가며
탁월한 경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30년간 국산화를 선도하며 축적해온 기술과 가치에 자신의 열정을 더하여 한국의 커넥터 대표브랜드의 꿈을 지켜 나가고 있다. 뮤지컬 시카고 출연을 계기로 윤희정과 인연을 맺은 배우 허준호는 20여년간의 연기생활을 통해 존재감이 뚜렷한 묵직한 배우로 대중에게 인식되고 있다. 최근에는 '해어화' 등 창작 뮤지컬 제작에 예술적 열정을 발휘하고 있다. 지금도 현장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한 이 시대 진정한 배우이다. 1997년 정동극장에서 시작하여, 2001년부터 문화일보홀로 옮겨 13년동안 꾸준히 공연되고 있는 재즈콘서트 ‘윤희정&Friends’는 토양이 척박한 한국의 재즈계에 독보적인 공연으로 정평이 나있다.

This is Korean Jazz!

반세기에 이른 한국 재즈계의 대부 이판근이 선보일 재즈 창작곡은 한국의 재즈 토양을 더욱 기름지게 할 의미있는 작업이다. 이번 공연에 선보일 ‘분꽃’을 포함하여‘소월길’, ‘964마리의 종이학’, ‘은행나무 사랑’, ‘당신은 나의 누구세요’, ‘들국화’, ‘어디계세요’등 많은 Korean Jazz가‘윤희정&Friends’를 통해 발표되었고 관객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져 주었다. 또한 2003년부터 시작한 한국 대중가요를 재즈 편곡화하는 작업은 장안에 화제를 일으키며, 이 공연의 인기 코너로 자리잡았고 , 81회 공연에서 처음 선보인‘아줌마코너’는 일본인 이요베 세츠코(Iyobe Setsuko)씨를 등장시켜 한일문화교류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더욱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I am a Jazz Singer!
숨은 매니아를 찾아내는 재즈 전도사로 불리는 윤희정은 매 공연마다 각계 유명 인사를 선정, 1~2개월간 맹훈련을 시킨다. 처음에는 재즈를 어렵게 여기던 사람들도 훈련 뒤에는 멋드러지게 재즈를 불러낸다. 200여 명에 이르는 이 재즈 매니아들이야말로‘윤희정&Friends’를 든든하게 받치는 버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