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창작 지원 프로젝트!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15 우수 크리에이터(창작자) 발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컬(Global+local) 창작뮤지컬을 기획, 개발하여 국내 초연 및 해외진출까지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특히 본 사업기간 내 창작자들의 콘텐츠를 기획개발단계부터 정식 공연 단계까지 원스탑(One-stop)시스템으로 지원하는 점에서 기존의 창작자 양성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가진다. 또한 국내 초연 후 해외진출까지 추진하는 사업으로 여타 공모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컨셉으로 진행된다.

2.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쇼케이스 선정작 ‘팬레터’, ‘포이즌’, ‘거위의 꿈’ 리딩 쇼케이스 개최!
지난 2015년 7월 15일 접수를 시작하여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심사위원단의 심층면접을 거쳐 6팀의 우수 크리에이터를 선정하였고, 각 500만원~1,000만원 상당의 창작 지원금을 비롯해 국내외 뮤지컬 제작 전문가들의 코칭 및 창의 교육, 그리고 개별 전문가 멘토링, 주기적인 테이블 리딩 등 기획개발 프로그램을 창작자에게 지원하였다. 이와 같은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친 후 발전 가능성, 대중성, 예술성, 작품의 무대화 가능성 등의 심사를 통해 총 3작품인 ＇거위의 꿈＇, ‘포이즌(구, 러브코카인)’, ‘팬레터’가 선정되었다.

-팬레터
경성에서 잘 나가는 사업가인 ‘세훈’은 카페에서 쉬던 중 놀라운 이야기를 듣는다. ＇히카루＇라는 죽은 여류작가의 소설이 출간된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놀라운 그녀의 정체까지 밝혀진다고 한다. 세훈은 유치장에 갇혀있는 소설가, ‘이윤’을 찾아가 그 출간을 중지해달라고 부탁한다. 이윤은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으면 그럴 수 없다고 말하며, 히카루의 애인이었던 소설가, ‘김해진’이 그녀에게 남긴 마지막 편지까지 품에서 꺼내 자랑한다. 세훈은 자신이 그 편지를 꼭 봐야한다고 말하며, 자신이 히카루라고 주장하는데...

-포이즌
오태오의 이야기... 오르페오라고 불리던 사랑의 상처받은 남자가 있다.
지옥의 동굴로 아내를 구하러 갔다 실패한 남자. 이 이야기는 그 후의 이야기이다. 그가 사랑의 좌절 앞에 절망하고 있을 때, 악신(惡神)이 나타나 계약을 제안한다. 그리고 신은 한 가지 시험을 하기로 하는데... 태오의 운명의 사랑, 유리디체를 닮은 여자를 그의 앞에 이끌어온 신. 과연, 오르페오, 지금의 오태오는 다시는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는 자신의 말을 지켜낼 수 있을 것 인가.

유이채의 이야기... 여기, 자살을 결심하고 다리 위로 올라간 여자가 있다.
사소한 말다툼으로 뛰쳐나간 남편의 죽음을 목격한 여자, 살아갈 힘을 잃었다.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려는 순간, 그녀를 붙잡는 한 남자, 묘한 이야기를 한다. 남편에 대한 그 고통스러운 사랑의 감정을 지워줄 수 있다는 그. 그리고 그 남자는 오랜 시간 악몽 속에 등장하는 한 남자와 닮았는데...

-거위의 꿈
아버지는 흑인 미군, 어머니는 한국인 사이에서 태어난 은수는 동두천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미제 물건을 떼어다 팔며 양키 아줌마라고 불리는 은수의 엄마, 순희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은수. 어린 시절 자신을 두고 떠나버린 아버지에 대한 아픔과, 혼혈인 자신을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 때문에 어린 은수의 마음은 곪아간다.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찾아가곤 했던 공항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기타리스트 새미와 친구가 된 은수. 동두천 로즈 클럽에 세션으로 취직한 새미는 은수와 가까이 지내며 서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위로를 나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하려 했지만 번번이 면접에서 떨어지던 은수는 새로운 섹시 걸그룹을 만들려던 뉴욕필 음반사장에게 캐스팅 되어 <스윙 시스터즈>로 데뷔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