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은 셰익스피어가 극적 기교와 인생관조가 심화되고 원숙할 대로 원숙한 시기인 1605년경에 쓴 작품으로 그의 작품 중 최상급의 작품이자 가장 통렬하고 가장 비통한 작품이다.
40년을 넘게 무대를 지켜온 이해랑 연극상 수상자, 리어왕 전성환(65)의 중량감 있는 연기와 한국 최고의 앙상블 극단 연희단거리패의 만남은 국립극장 하늘극장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인간의 내성을 드러내는 광염의 언어와 인간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돋보이는 <리어왕>은 <햄릿>에 이어 이윤택과 연희단거리패의 두 번째 셰익스피어 탐험으로, 그 동안 수많은 공연을 통한 노하우를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다.
“우리들은 세상에 태어날 때, 이 거대한 바보들의 무대에 나온 것이 슬퍼서 우는 거야”
노년의 무소유적 평화와 안락을 꿈꾸던 영국의 노왕 리어는 국사를 위임하고자 결심하고 세 딸들에게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묻는다. 그러나 그는 막내딸 코델리아의 진심어린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미사여구를 동원해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털어놓은 첫째, 둘째 딸에게 국토를 나누어 준다. 결국 두 딸의 거짓사랑을 알아채고 코델리아의 진실된 사랑을 깨달지만 왕국에서 내몰린 신세가 되는데….
배신과 모반의 혼돈 속에 뛰어든 정의의 기사 캔트, 촌철살인적인 비판력으로 세상을 희롱하는 바보광대, 마음속의 진실을 표현하지 못해 쫓겨난 막내딸의 운명 등은 우리의 바리데기 설화처럼 전개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에 절망하고 저항하는 인간상을 제시한다.
제11회 이해랑연극상 수상자, 영원한 ‘리어’ 전성환
전성환은 1940년 평양생으로, 현재 부산시립극단 예술감독위원이다. 숀 코네리를 떠올리게 하는 중후한 흰 턱수염의 모습으로 텔레비전 광고에도 간간이 모습을 비춘다. 1963년 극단 ‘전위무대’를 창단하면서 연극을 시작, 40여 년을 한결 같이 배우로 살아왔다. <성난 얼굴로 뒤돌아 보라>, <토끼와 포수>, <세일즈 맨의 죽음> 등이 대표작이다.
<햄릿>에 이어 계속되는 셰익스피어 야외극의 항해 - 연출가 이윤택
2004년 벽두부터 ‘전방위 문화 게릴라’에서 국립극단 수장으로 변신하면서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연출가 이윤택(52). <리어왕>은 연희단거리패의 예술감독으로서 지난해에 하늘극장에 올린 <햄릿>에 이은 그의 두 번째 셰익스피어 야외극이다.
셰익스피어극의 ‘원형, 해체, 재구’의 실천을 작품을 통해 완성해 가는 그의 행로가 앞으로 어떤 작품으로 이어질지 궁금하다.
이윤택은 이번 <셰익스피어 난장>의 총 예술감독이기도 하다.
40년을 넘게 무대를 지켜온 이해랑 연극상 수상자, 리어왕 전성환(65)의 중량감 있는 연기와 한국 최고의 앙상블 극단 연희단거리패의 만남은 국립극장 하늘극장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인간의 내성을 드러내는 광염의 언어와 인간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돋보이는 <리어왕>은 <햄릿>에 이어 이윤택과 연희단거리패의 두 번째 셰익스피어 탐험으로, 그 동안 수많은 공연을 통한 노하우를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다.
“우리들은 세상에 태어날 때, 이 거대한 바보들의 무대에 나온 것이 슬퍼서 우는 거야”
노년의 무소유적 평화와 안락을 꿈꾸던 영국의 노왕 리어는 국사를 위임하고자 결심하고 세 딸들에게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묻는다. 그러나 그는 막내딸 코델리아의 진심어린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미사여구를 동원해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털어놓은 첫째, 둘째 딸에게 국토를 나누어 준다. 결국 두 딸의 거짓사랑을 알아채고 코델리아의 진실된 사랑을 깨달지만 왕국에서 내몰린 신세가 되는데….
배신과 모반의 혼돈 속에 뛰어든 정의의 기사 캔트, 촌철살인적인 비판력으로 세상을 희롱하는 바보광대, 마음속의 진실을 표현하지 못해 쫓겨난 막내딸의 운명 등은 우리의 바리데기 설화처럼 전개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에 절망하고 저항하는 인간상을 제시한다.
제11회 이해랑연극상 수상자, 영원한 ‘리어’ 전성환
전성환은 1940년 평양생으로, 현재 부산시립극단 예술감독위원이다. 숀 코네리를 떠올리게 하는 중후한 흰 턱수염의 모습으로 텔레비전 광고에도 간간이 모습을 비춘다. 1963년 극단 ‘전위무대’를 창단하면서 연극을 시작, 40여 년을 한결 같이 배우로 살아왔다. <성난 얼굴로 뒤돌아 보라>, <토끼와 포수>, <세일즈 맨의 죽음> 등이 대표작이다.
<햄릿>에 이어 계속되는 셰익스피어 야외극의 항해 - 연출가 이윤택
2004년 벽두부터 ‘전방위 문화 게릴라’에서 국립극단 수장으로 변신하면서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연출가 이윤택(52). <리어왕>은 연희단거리패의 예술감독으로서 지난해에 하늘극장에 올린 <햄릿>에 이은 그의 두 번째 셰익스피어 야외극이다.
셰익스피어극의 ‘원형, 해체, 재구’의 실천을 작품을 통해 완성해 가는 그의 행로가 앞으로 어떤 작품으로 이어질지 궁금하다.
이윤택은 이번 <셰익스피어 난장>의 총 예술감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