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댄스뮤지컬 15분 23초, 2009년 4월 새롭게 거듭나다!
서울예술단이 댄스뮤지컬 ‘15분 23초를’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LG아트센터 무대에 올린다.
‘15분 23초’는 2008년 8월 극장 용에서의 초연 당시 서울예술단만의 독특한 구성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었다. 당시의 크리에이티브팀이 다시 뭉쳐 열정적인 팀웍을 발휘, 더욱 세련된 ‘댄스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과 댄스를 결합한 ‘15분 23초’는 2007년 ‘장르의 고정화’를 거부,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찬사를 받은 국내 첫 댄스뮤지컬 ‘오르페오’를 내놓은 서울예술단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장르이다. 당시 ‘오르페오’가 ‘순수 무용이 대중과 소통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얻었다면, ‘15분 23초’는 백스테이지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대중적 재미는 물론 수준 높은 무용과 노래로 한층 전문화된 복합장르의 진수를 선보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재공연이 아니다. 댄스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발전과 정착화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수차례 객관적인 작품분석과 의견수렴과정을 가지며 심혈을 기울여온 작품이다. 그 결과 무대, 음악, 스토리 등 공연 전반에 걸쳐 과감한 변신을 단행하게 되었고, 관객에게 이전 작보다 더 높아진 완성도를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8개월 만에 재탄생하는 15분 23초! 무엇이 달라지는 가.
- 하나의 공연 두 가지 해석.
한국 최고의 안무가 장은정(현대), 손미정(한국), 우현영(재즈)이 선사하는 세 종류의 춤. 그리고 10년 전 주인공의 데뷔 공연이었던 <견우와 직녀>가 현재에 어떻게 재탄생 되는지. 한 가지 작품으로 춤의 시대적 변천사를 해석하는 그녀들의 색다른 감각을 만난다.
- 극중극과는 또 다른 개념 : One Character, two players
현재와 과거를 오고가는 이야기, 현재에서 과거를 바라보는 플래시 백(flash back)구조와 같은 무대에 다른 두 가지 시·공간이 공존하는 극중극은 공연물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하지만 <15분 23초>의 특징은 플래시 백과 극중극은 물론 한 발 더 나아가 한 명의 무용수와 또 한명의 배우, 이렇게 두 사람이 한 캐릭터(과거의 인물과 현재의 인물)를 맡는다는 점이다. 관객들은 10년 전 공연 속의 주인공(무용수)과 현재 공연의 주인공(배우)을 감상하고 비교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상상하는 대로 그려질 하얀 도화지 같은 무대, Minimal한 무대 위에 상상력은 Maximum으로...
초연무대는 공연 중 일어난 사고를 최대한 현장감 있게 살리기 위해 극도의 리얼리티를 추구했었다면(공연 중 관객 일부는 실제 사고로 오인한 경우도 있었다!), 이번 공연은 세련된 비주얼에 중점을 두었다. 무대 미술가 이태섭이 제안하는 ‘모던한 디자인, 심플한 구성이 돋보이는, 한마디로 도화지 같은 무대’를 만나보게 될 것이다.
공연 하루 전, 리허설 사고! 과연 막이 오를 수 있을까?
백 스테이지의 일면을 흥미롭게 감상 할 수 있는, 댄스뮤지컬‘15분 23초’ 이 작품은 1992년 공연 리허설 중 겪었던 서울예술단의 실제 이야기가 모티브! 1992년 서울예술단의 ‘꿈꾸는 철마’(11.19-22, 국립극장 대극장) 공연 하루 전, 리허설 진행 중 실제로 무대가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사진 무대가 전차로 제작된 소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무대 앞에서 피날레 장면을 연출하던 20여명의 배우가 다친 사고! 당시 다친 배우들은 깁스를 하거나 휠체어를 타고 역할을 수정해 무대에 올랐다. 배우, 스탭 모두 예기치 않은 사고로 작품을 포기해야할지 고민과 갈등이 있었지만 작품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며 그 날을 극복했다고 한다. ‘15분 23초’는 단순한 플랫을 가지고 있다. 공연을 준비하는 이들의 갈등과 긴장을 표현하며, 목표를 완성해 가기 위해 희생했던 사람들의 열정과 그 과정을 다룬다. 댄스뮤지컬 ‘15분 23초’는 서울예술단 또는 공연 단체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들, 즉 공연 제작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소재에서 출발한다. ‘15분 23초’는 공연을 위해 땀과 눈물을 흘리며 긴 시간을 노력 해 온 배우들이 공연 막이 오르기 전의 긴박한 순간, 그들을 방해하는 갈등과 장애를 극복해 가는 이야기이다. 무엇보다 공연을 준비하면서 일어나는 무대 위, 뒤의 빠른 극 전개와 함께 극중극의 발랄한 로맨스 ‘견우와 직녀’ 설화가 다양하고 환상적인 씬으로 구성되어 동양적이면서도 세련된 무대를 선사한다.
댄스뮤지컬 장르 정착화를 위해! 댄스뮤지컬 15분 23초를 위해! 다시 뭉친 드림팀!
각각 자신들의 분야에서 전문가임을 인정받은 이들이 댄스뮤지컬 ‘15분 23초’를 위해 다시 뭉쳤다. 공연 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이 작품이 새롭게 거듭날 수 있었던 것도 작품에 대한 이들의 열의와 애정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서재형의 연출과 한아름 각색의 만남은 새로운 조화를 이루며 신진 세대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대중성과 예술성을 가볍게 넘나드는 작곡가 강태원이 뮤지컬의 신선미와 대중미를 추구하며, 의상은 민천홍과 김소윤에 의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양식미를 개발한다. 무엇보다도 전문적인 호흡의 장르별 안무자가 포진된 것이 큰 특징이다. 현대무용 전문가 장은정, 한국무용 전문가 손미정, 재즈댄스 전문가 우현영.. 이들은 자신들의 분야에서 춤꾼으로, 안무가로 입지를 높이며 왕성한 활동하고 있어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 이들임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을 위해 정혜진 예술감독(서울예술단 무용감독, ‘15분 23초’ 총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다시 만난 것이 눈에 띈다. 결코 한자리에 모일 수 없을 것 같은 장르를 넘어 그녀들의 참여로 보다 깊이 있고 풍성한, 수준 높은 순수무용을 관객들에게 빠른 감각으로 선보이게 된다. 개성이 뚜렷한 이들의 공동협업은 20년 이상의 안정된 공연 제작기반을 가지고 있는 서울예술단에서만 시도할 수 있는 새로운 장르의 창작 작업이다. 이들의 참여와 희생은 댄스컬 ‘15분 23초’에서 얘기하고 싶은 주제와 연결되기도 한다. 서울예술단은 이들의 전문성을 살리는 동시에 모두의 재능이 한 작품에 녹아든 우리 언어와 몸짓이 주고받는 댄스뮤지컬 장르를 보다 전문화 시킬 생각이다.
서울예술단이 댄스뮤지컬 ‘15분 23초를’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LG아트센터 무대에 올린다.
‘15분 23초’는 2008년 8월 극장 용에서의 초연 당시 서울예술단만의 독특한 구성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었다. 당시의 크리에이티브팀이 다시 뭉쳐 열정적인 팀웍을 발휘, 더욱 세련된 ‘댄스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과 댄스를 결합한 ‘15분 23초’는 2007년 ‘장르의 고정화’를 거부,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찬사를 받은 국내 첫 댄스뮤지컬 ‘오르페오’를 내놓은 서울예술단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장르이다. 당시 ‘오르페오’가 ‘순수 무용이 대중과 소통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얻었다면, ‘15분 23초’는 백스테이지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대중적 재미는 물론 수준 높은 무용과 노래로 한층 전문화된 복합장르의 진수를 선보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재공연이 아니다. 댄스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발전과 정착화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수차례 객관적인 작품분석과 의견수렴과정을 가지며 심혈을 기울여온 작품이다. 그 결과 무대, 음악, 스토리 등 공연 전반에 걸쳐 과감한 변신을 단행하게 되었고, 관객에게 이전 작보다 더 높아진 완성도를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8개월 만에 재탄생하는 15분 23초! 무엇이 달라지는 가.
- 하나의 공연 두 가지 해석.
한국 최고의 안무가 장은정(현대), 손미정(한국), 우현영(재즈)이 선사하는 세 종류의 춤. 그리고 10년 전 주인공의 데뷔 공연이었던 <견우와 직녀>가 현재에 어떻게 재탄생 되는지. 한 가지 작품으로 춤의 시대적 변천사를 해석하는 그녀들의 색다른 감각을 만난다.
- 극중극과는 또 다른 개념 : One Character, two players
현재와 과거를 오고가는 이야기, 현재에서 과거를 바라보는 플래시 백(flash back)구조와 같은 무대에 다른 두 가지 시·공간이 공존하는 극중극은 공연물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하지만 <15분 23초>의 특징은 플래시 백과 극중극은 물론 한 발 더 나아가 한 명의 무용수와 또 한명의 배우, 이렇게 두 사람이 한 캐릭터(과거의 인물과 현재의 인물)를 맡는다는 점이다. 관객들은 10년 전 공연 속의 주인공(무용수)과 현재 공연의 주인공(배우)을 감상하고 비교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상상하는 대로 그려질 하얀 도화지 같은 무대, Minimal한 무대 위에 상상력은 Maximum으로...
초연무대는 공연 중 일어난 사고를 최대한 현장감 있게 살리기 위해 극도의 리얼리티를 추구했었다면(공연 중 관객 일부는 실제 사고로 오인한 경우도 있었다!), 이번 공연은 세련된 비주얼에 중점을 두었다. 무대 미술가 이태섭이 제안하는 ‘모던한 디자인, 심플한 구성이 돋보이는, 한마디로 도화지 같은 무대’를 만나보게 될 것이다.
공연 하루 전, 리허설 사고! 과연 막이 오를 수 있을까?
백 스테이지의 일면을 흥미롭게 감상 할 수 있는, 댄스뮤지컬‘15분 23초’ 이 작품은 1992년 공연 리허설 중 겪었던 서울예술단의 실제 이야기가 모티브! 1992년 서울예술단의 ‘꿈꾸는 철마’(11.19-22, 국립극장 대극장) 공연 하루 전, 리허설 진행 중 실제로 무대가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사진 무대가 전차로 제작된 소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무대 앞에서 피날레 장면을 연출하던 20여명의 배우가 다친 사고! 당시 다친 배우들은 깁스를 하거나 휠체어를 타고 역할을 수정해 무대에 올랐다. 배우, 스탭 모두 예기치 않은 사고로 작품을 포기해야할지 고민과 갈등이 있었지만 작품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며 그 날을 극복했다고 한다. ‘15분 23초’는 단순한 플랫을 가지고 있다. 공연을 준비하는 이들의 갈등과 긴장을 표현하며, 목표를 완성해 가기 위해 희생했던 사람들의 열정과 그 과정을 다룬다. 댄스뮤지컬 ‘15분 23초’는 서울예술단 또는 공연 단체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들, 즉 공연 제작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소재에서 출발한다. ‘15분 23초’는 공연을 위해 땀과 눈물을 흘리며 긴 시간을 노력 해 온 배우들이 공연 막이 오르기 전의 긴박한 순간, 그들을 방해하는 갈등과 장애를 극복해 가는 이야기이다. 무엇보다 공연을 준비하면서 일어나는 무대 위, 뒤의 빠른 극 전개와 함께 극중극의 발랄한 로맨스 ‘견우와 직녀’ 설화가 다양하고 환상적인 씬으로 구성되어 동양적이면서도 세련된 무대를 선사한다.
댄스뮤지컬 장르 정착화를 위해! 댄스뮤지컬 15분 23초를 위해! 다시 뭉친 드림팀!
각각 자신들의 분야에서 전문가임을 인정받은 이들이 댄스뮤지컬 ‘15분 23초’를 위해 다시 뭉쳤다. 공연 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이 작품이 새롭게 거듭날 수 있었던 것도 작품에 대한 이들의 열의와 애정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서재형의 연출과 한아름 각색의 만남은 새로운 조화를 이루며 신진 세대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대중성과 예술성을 가볍게 넘나드는 작곡가 강태원이 뮤지컬의 신선미와 대중미를 추구하며, 의상은 민천홍과 김소윤에 의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양식미를 개발한다. 무엇보다도 전문적인 호흡의 장르별 안무자가 포진된 것이 큰 특징이다. 현대무용 전문가 장은정, 한국무용 전문가 손미정, 재즈댄스 전문가 우현영.. 이들은 자신들의 분야에서 춤꾼으로, 안무가로 입지를 높이며 왕성한 활동하고 있어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 이들임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을 위해 정혜진 예술감독(서울예술단 무용감독, ‘15분 23초’ 총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다시 만난 것이 눈에 띈다. 결코 한자리에 모일 수 없을 것 같은 장르를 넘어 그녀들의 참여로 보다 깊이 있고 풍성한, 수준 높은 순수무용을 관객들에게 빠른 감각으로 선보이게 된다. 개성이 뚜렷한 이들의 공동협업은 20년 이상의 안정된 공연 제작기반을 가지고 있는 서울예술단에서만 시도할 수 있는 새로운 장르의 창작 작업이다. 이들의 참여와 희생은 댄스컬 ‘15분 23초’에서 얘기하고 싶은 주제와 연결되기도 한다. 서울예술단은 이들의 전문성을 살리는 동시에 모두의 재능이 한 작품에 녹아든 우리 언어와 몸짓이 주고받는 댄스뮤지컬 장르를 보다 전문화 시킬 생각이다.
줄거리
한 때 촉망 받는 무용수였던 승희. 10년이 흘러 예술 감독으로 귀국한 승희의 첫 작품은 바로 자신의 데뷔작품 <견우와 직녀>. 자신이 가장 사랑하고도 가슴 아프게 헤어져야했던 그 공연인 것이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운명 같은 일 앞에 복잡한 심정으로 극장을 찾은 승희. 그리고... 그녀 앞에 나타난 한 남자, 규완. 10년 전 막내 스텝에서 현재는 극장을 책임지는 무대감독이 된 규완과 마주선 승희는 그와 10년 전 자신의 데뷔 공연이었던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나눈다. 두 사람은 무대도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 역시도 다 서툴고 두려웠던 그 때의 이야기들을 나누며 마음 한 구석이 다시 뛰는 것을 느낀다. 규완은 예술 감독이 되어 멋지게 돌아온 승희를 위해 최선을 다해 공연을 돕고 모두의 바람처럼 공연은 성공적으로 끝난다. 그제야 규완은 승희가 왜 갑작스럽게 모든 것을 접고 유학길에 올랐는지 알게 되는데... 10년 전 최악의 무대사고로 공연 무산의 순간을 겪으며 승희는 부상을 숨기고 무대에 올랐다가 더 이상 춤을 출 수 없게 된 것. 더 이상 날 수 없는 직녀가 된 승희. 규완은 좌절한 승희가 다시 날 수 있도록 그녀만의 무대를 마련하는데..... 15분 23초의 상징적 의미10년 전, 승희의 데뷔무대 <견우와 직녀>를 위해 (그녀를 짝사랑하던) 막내 스텝 규완이 그녀가 춤출 수 있도록 무대에서 버텨준 시간이자 승희가 그로 인해 춤을 출 수 있었던 시간이다. 또 더 이상 춤을 출 수 없게 된 예술 감독 승희를 위해 무대감독 규완이 마련해 준 추억과 감동의 시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