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당신의 자유는 어디에 있는가?
<자유 From B to C>는 1961년, 사회주의국가에서 ‘자유’에 대한 물음을 제기한 폴란드 국민 작가 ‘슬라보미르’의 『스트립티즈』 작품을 모티브로, 현대인들의 공간. 시간적 제약 속에서 ‘선택의 자유’란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을 제기한 이야기다.
자유의 극은 『빛』과 『그림자』, 『자유』와 『구속』, 『삶』과 『죽음』 등 이분법적인 개념을 통해 현대인들의 삶과는 거리가 있는 모습을 그려낸다. 수많은 선택과 다양성이 존재하는 지금, 나는 선택에 대한 책임을 온전히 지어야 한다. 다양한 길을 개척하기를 원하는 나의 삶은 자유로울까? 자신을 구속 하는 요인은 무엇인가? 그리고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우리’의 자유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다큐한 느낌의 공연이다.

내 옆에서 이뤄지는 연극, 배우와 관객의 선은 없다.
기존의 연극은 관객이 무대를 보고 배우의 연기를 관찰하는 수직적 방식이다. 그러나 <자유 From B to C>는 관객석과 무대는 분리되지 않고 한 평면상으로 구성된 수평적 방식이다. 이로써 관객은 배우의 연기를 가까이에서 스펙타클하고 생생하게 느낄 수 있으며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극으로 <자유 From B to C>의 주제인 ‘자유‘을 제3자가 아닌 ’나‘ 또는 ’우리‘가 직접 극을 체험 할 수 있는 스페셜한 공연이다.

극의 주인공은 ‘나’, 극의 시작은 ‘나’의 선택
이 공연은 즉흥연기를 기반으로하는 극이다. 배우인지 관객인지 알 수 없는 ‘나’는 공연장을 입장한 순간부터 공연이 시작된다. 이 극의 무대는 미술관을 방불케하는 전시로 극의 흥미를 유발시킨다.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자유 From B to C>는 시각적 종합예술로 우리의 예술적 감성을 자극 시킬 것이다.

밤 11시, 그 집 커피를 마시고 싶다.
그 집, open 10am. close 10:30pm

당신에게 ‘선택의 자유’는 어떤 의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