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피아니스트 박종훈! 그가 들려주는 황홀한 슈베르트의 세계!!

2000년 이탈리아 산레모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국내 연주자로서는 최초로 2009년 11월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 연주회를 마쳤으며 2011년에는 〈파가니니에 의한 대연습곡〉을 연주하는 등 화려하고 뛰어난 테크닉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박종훈은 그 영역을 클래식에 국한시키지 않고 재즈, 뉴에이지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바흐의 ‘아베 마리아’, 쇼팽의 ‘녹턴’,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리스트의 ‘사랑의 꿈’ 등 클래식에서부터 샌드페블스의 ‘나 어떡해’, 무한궤도의 ‘그대에게’ 등 대중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곡을 편곡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곡이 가지고 있는 새롭고 신선한 느낌을 선사해 온 박종훈은 특별히 이번 무대에서 감미롭고 화려한 슈베르트 음악으로 관객들을 황홀한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이번 공연에서 슈베르트의 즉흥곡, 피아노 소나타 같은 오리지널 슈베르트의 작품들뿐 아니라 슈베르트의 음악을 모티브로 새롭게 작곡한 자신의 신곡들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에서 작곡자로, 박종훈의 슈베르트에 대한 새로운 해석

리스트의 오페라 페러프레이즈, 고도프스키의 슈트라우스 왈츠,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변주곡을 기억하는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자였던 리스트, 고도프스키, 라흐마니노프의 뒤를 잇는 박종훈은 클래식에서부터 뉴에이지, 재즈에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작곡 및 편곡을 통해 자신만의 색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슈퍼 슈베르트’에서는 슈베르트의 테마들을 인용하여 발전시켜 박종훈이 직접 작곡한 피아노곡들을 관객들에게 보여줄 것으로 피아니스트가 아닌 ‘작곡자 박종훈’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슈베르트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되새기는 새로운 무대는 ‘슈베르트 마니아’들에게는 마치 슈베르트가 무대에 함께하는 듯한 짜릿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슈퍼 슈베르트’ 공연은 박종훈 본인의 연주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른 현대 피아니스트들의 중요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할 무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