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461년의 역사
올해로 창립 461주년을 맞이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2007년 유럽문화재단에서 지정한 '세계음악유산'으로 서양 관현닥단 발달사를 온전히 보여주는 '교향악 박물관'이라할 수 있다. 세계적인 지휘자들이 거쳐간 오케스트라로 명성이 높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17세기 하인리히 쉬츠가 상임지휘자로서 자신의 오페라 '다프네'를 초연하였다. 그 이후 칼 마리아 폰 베버, 리하르트 바그너 등 우리가 잘 알고있는 작곡가들이 지휘봉을 잡았으며, 칼뵘, 루돌프 켐떼, 주세페 시노폴리, 베르나르드 하이팅크가 그 전통을 이어왔고, 이번 공연의 지휘자인 파비오 루이지를 통해 그 명성을 여지없이 증명할 것이다.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60년이 넘게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던 작곡가이다. 그는 그가 작곡한 살로메,엘렉트라,장미의 기사 등을 직접 지휘하여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초연하였고 알프스 교향곡을 현정하는 등의 각별한 애정을 나타내었다. 실제로 슈트라우스의 그 특유한 음색은 현재까지 남아있어,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란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으며, 슈트라우스 해석에 대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역사가 역사이니 만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초연을 한 작곡가들도 실로 엄청나다. 비발디, 슈만, 바그너, 리스트, 한데미트 등 역사 속의 작곡가들이 461년의 전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오늘날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자신의 작품을 처음 연주했던 것이다.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2009년 5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환생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