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브릿지 페스티벌 최우수작품상…서울 연극제 공식참가작으로”
“패기 넘치는 신예들의 무대…서울 연극제 공식참가작 <다락방>”

<다락방>은 ‘2016 제 3회 대한민국 연극 브릿지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최우수작품상(서울시장상 및 서울연극협회장상)을 수상하고 2016 제 37회 서울연극제 ‘젊은 연출가전-미래야 솟아라’ 부문에 공식 참가작으로 선정되어 연극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고립되어 살아가는 히키코모리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가장 작지만 큰 공간인 다락방이라는 공간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병리학적인 구조에 대한 물음표를 던지는 작품이다.
만화적 연극기법을 통해 개인의 아주 작은 이야기를 그려내 본질적인 고민과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11개 학교, 202명의 참가자들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우수작품상에 선정되어 비록 신예지만 이미 그 실력을 입증한 셈이다. 졸업과 동시에 대학로에 첫 발을 내딛는 젊은 새내기 연극인들의 대담한 도전과 열정, 그 시작을 격려의 시선으로 지켜봐달라.

줄거리

은둔형 외톨이들이 스스로 갇혀 살기 위해 고안된 상품 <다락방>이 인터넷 매체를 통해 판매되는 시대.
동생이 다락방에 5개월 동안 틀어박혀 있다가 마침내 자살해 버리자 형은 죽은 원인을 찾기 위해 다락방의 발명자를 찾아 나선다. 그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락방을 배경으로 하여 왕따를 당해 학교를 못 다니게 된 소녀, 어린 소녀를 10여 년 동안 감금하여 애완동물로 삼고 있는 남자, 다락방 안에서 비디 오와 인터넷으로만 외부세계와 접촉하다가 오래 전 죽어 버린 남자, 잠복해 있는 형사 등이 등장하며 다락방은 수시로 다양한 형태의 공간으로 바뀐다.
그 공간에 은둔하고 고립된 이들이 구원을 요청하는 다락방 헌터를 부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