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안개비가 하얗게 내리던 날..."

'잃어버린 우산'은 우순실의 대표곡이며 포크음악의 서정성과 감미로운 음률의
대명사처럼 불리우는 히트곡입니다. 한양대 작곡과 재학 시 MBC대학가요제 동상
수상 이후 '안개비", '슬픔이여 안녕'을 비롯하여 이장희가 써준 곡인 '꼬깃꼬깃해진 편지' 재즈풍의 세련된 곡인 '매혹' 등 그녀만의 감성과 풍부한 음악성이 담긴 노래 들은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우리를 즐겁게하고 추억의 그 자리로 데려갑니다.

우순실의 노래는 세월을 뛰어넘어 2000년 조성모가 그녀의 노래를 리메이크하여 널리 알렸고, 2014년엔 대학가요제 포에버에서 임백천, 원미연, 조갑경, 이정석 등과 함께 신해철 추모 특별 공연으로 감동을 주었습니다.

또 2015년 TV'불후의 명곡'에서 신예 김연지가, 2016년 올해에는 스테파니가 오페라 가수였던 어머니와 같이 '잃어버린 우산'을 열창하여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렇게 그녀의 노래는 수십 년이 흘러도 현재진행형으로 우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우순실은 이번 이틀에 걸친 〈인디톡〉공연에서 음악과 삶의 뒷얘기들을 팬들과 만나 진솔하게 나누려 합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기타반주는 물론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며 노래함으로써 다시한번 감동의 무대를 재현코자 합니다.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