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절실하게 “소통”을 외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진정 “소통”하고 있는가.

줄거리

모두가 “못살겠다”를 입에 달고 사는 그 해 겨울, 가족을 지키기 위해 허리가 끊어지도록 굽실거리며 돈을 버는 영업 부장 ‘박’, 가족을 지키기 위해 눈빛 반짝이던 소녀를 가슴 한 구속에 묻어둔 현모양처 ‘아내’, 그들의 똑똑하고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은 ‘아들’

‘박’의 가정은 가장 ‘박’의 전두지휘 아래 질서를 유지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침묵으로 끝끝내 지키고자 했던 비밀이 밝혀지며 가족의 평화에 균열이 생긴다.

“참고” “견디고” “버텼기에” 행복하고 평화로웠던 박의 가족…
그들이 품었던 서로 다른 꿈은 무엇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