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거짓말은 새터민이라는 이유로 사귀던 남자에게 버림받은 영희가 복수심에 대타맞선을, 권문세가의 3대 독자지만 긴장하면 헛웃음이 나와 연애 한 번 제대로 못해 본 철수가 강요맞선을 나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아찔한 러브스토리다. 새터민이라는 사실을 감추려는 영희와 헛웃음을 참기 위한 철수의 고군분투가 관극 포인트다.

가문의 3대 독자, 하지만 말 할 수 없는 웃픈병과 투병중인 그 남자 철수. 긴장하면 웃는 희귀병 때문에 최장 연애 기간이 고작 3개월! 가문의 영광을 위해 더 이상 부모님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 새터민 7년차, 자신의 꿈을 향해 당당하게 돌진하는 그녀 영희, 하지만 보이지 않는 차별과 냉대에 뿔났다. 복수심에 대타로 나간 맞선! 그 자리에서 운명의 그 남자를 만날 줄이야.

박철수 | 30세의 본터민. 새터민을 위한 인터넷 방송 <반갑습네다!> 프로듀서.

리영희 | 27세의 새터민.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대학로 극단에서 활동중인 배우.

하기봉 | 35세의 한국생활 10년째의 헌터민. 새터민을 위한 방송<반갑습네다!>의 DJ.

김태희 | 30세의 본터민. 영화의 극단 선배이자 단짝.

만길/멀티남 | 북에서 결혼 여자를 찾아 탈북한 남자. 의외로 사업수완이 좋아 남한에서도 기업을 일군다.


설주/멀티녀 | 남한 드라마에 빠져 탈북까지 결심한 여자. 하지만 그녀는 드라마 속 실장 님들이 사는 남조선이 아닌 헬조선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