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이발사 박봉구>는 세상이라는 벽에 부딪혀 절망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002년 초연당시, 연일 매진사례를 기록했으면, 2003년 생연극시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또 한번 연일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국내 순수 창작 공연입니다. 2004연극열전 소극장 공연의 마지막 작품으로 올려지는 <이발사 박봉구>는 연극보기 관람붐을 일으킬 선택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줄거리
박봉구는 어릴 적부터 이발사를 꿈꾼다. 고등학교 시절 우연치 않은 사고로 수학선생을 가위로 살해하고 소년원과 교도소에서 11년을 복역한다. 박봉구의 꿈은 여전히 이용사다. 출소 후 교도소장의 소개로 양연이 운영하는 미희이용원에 취직하지만 예전처럼 머리를 자르기보다는 퇴폐영업을 하는 이발소의 모습에 실망하고 만다.
그러던 중 박봉구는 양연의 죽음으로 이발소를 인수하여 모범이용원으로 운영하여 이용주식회사를 꿈꾼다. 하지만 그의 이발소는 손님이 들지 않는다. 박봉구는 어쩔 수 없이 다시 퇴폐이발소를 시작한다. 그러던 중 대기업회장의 전용이발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오고, 박봉구는 다시 용기를 찾는다. 하지만 신개념의 스타일리스트에게 그 자리를 빼앗긴다. 박봉구의 꿈은 사라진다. 박봉구는 세상을 향해 면도칼을 휘두르고 동면에 들어간다.
그러던 중 박봉구는 양연의 죽음으로 이발소를 인수하여 모범이용원으로 운영하여 이용주식회사를 꿈꾼다. 하지만 그의 이발소는 손님이 들지 않는다. 박봉구는 어쩔 수 없이 다시 퇴폐이발소를 시작한다. 그러던 중 대기업회장의 전용이발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오고, 박봉구는 다시 용기를 찾는다. 하지만 신개념의 스타일리스트에게 그 자리를 빼앗긴다. 박봉구의 꿈은 사라진다. 박봉구는 세상을 향해 면도칼을 휘두르고 동면에 들어간다.